솔직히 꼭 필요한 곳, 어려운 곳을 찾는게 힘들어서 게시판에 글 올렸습니다.
또한 제가 보배를 기웃거리며 웃고 울며 살아가는만큼 형님들께서 알려주시는 곳에 기부하면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서요.
몇몇 형님들은 댓글로, 몇몇 형님들은 쪽지 보내주셨습니다.
그래서 많은 곳은 아니지만 몇 군데 정리했고 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요즘 택배 부피 큰 것들은 잘 안받아주고 해서 가격을 떠나 싫은 소리 들을까봐 교동성당, 인애의집, 안나의집은 화물로 보냈습니다. 화물터미널 일하시는 분들 시원시원해서 좋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세 곳은 택배로 보내드렸구요...
(알려주신 형님들 참고하시게끔 송장번호 올려드립니다. )
그리고 내용물도 보잘 것 없고, 물건만 보내는 것도 너무 뜬금없다 싶어서 백범김구 서체로 쪽지 하나씩 넣었습니다.
안나의집 주소를 보려고 검색하다보니 설 지나고 하루에 다녀가신 분이 700분이 넘으신다는데
그 많은 분들 식사를 챙겨주신다는게 비용도 비용이지만 보통일이 아닐텐데 대단하시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잘 먹는다고 사십이 훌쩍 넘은 나이 쳐먹으면서 제대로 봉사도 못해본터라
형님들이 일러주신 곳에 형님들 흉내내어 작은 나눔 해보았습니다.
앞으로도 능력여부와 상관없이 내게 남는 것들 당근에라도 나눔하고, 어려운 곳에 조그만 정성이라도 보내면서 살겠습니다.
조언주시고 응원해주신 형님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편안하고 행복한 불금 되시고, 주말들 잘 보내세요~
아참... 부산 광안성당 보육원은 주소를 몰라서 싸놓기만 했습니다. 주소 검색이 안되던데 그냥 광안성당으로 보내면 될까요?
댓글 달아주신 Uh형님~ 응답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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