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나시는분들 계실지 모르겠네요.
작년에 임신으로 인해 부당해고 당했다고 글을 썼었는데...
당시에 유산이... 돼서 부당해고 신고고 뭐고 다 취하하고
마음부터 안정취하기 바빴네요.
전 회사측에서 부당해고 신고했다고 괘씸하다는 이유로
상실신고도 11번으로 신고했다가 증거제출하니
공단에서 23번코드로 직권처리해주셨다네요.
그게 작년 9월에 처리된 일이고 3개월이 훨씬 지난일인데 공단쪽에서 말씀도 안해주시고 공문도 안보내주셔서 올해 1월에 처리결과를 알수있었습니다.하여 저는 바로 실업급여 수급자격신청을 했어요.
이직확인서도 처리안주셨길래 회사에 요청하니 처리해주셔서 이제 1차 실업급여(8일치)받았습니다.
근데 오늘 고용센터에서 전화가 왔어요.
전 회사측이 자진퇴사로 코드정정하고 싶다고 이의신청을 했다네요. 제 생각엔 지원금이 끊기니까 이의신청을 한것같아요.
고용센터에서 심리참가여부 동의서? 를 보내셔서
동의는 했는데 또 싸우려니 진이 빠지네요...
유산 한 뒤로 힘든시간을 보냈는데
겨우 새 아가가 찾아와줬어요.
그때의 일이 트라우마 처럼 남았는지
고용센터나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면 심장부터 떨리네요.
전 회사쪽에서 절 도와주셨던 분들은 이미 퇴사하셨다는데
이제 어디에 얘기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남편은 유산의 아픈기억때문에 신경끄라고하는데
솔직히 신경끌수가없어요 ㅠㅠㅠㅠ
이에 대해서 일을 어떻게 진행해야할지 막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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