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짐 정리하다가 잊고있던 군대에서 소장해오던 물건들을 찾았습니다.
편지가 그래도 꽤 많은걸로 기억했는데, 꼬추들 편지밖에 없어서
잘 생각해보니 와이프가 연애시절 밖에나가서 다 태워버렸던것 같습니다.
와이프 필터링이 되고 무사한 것들입니다.
상병, 병장때는 그 애절함이 덜하기때문에, 훈련소, 이등병 정도에 간직했던 것들 공유합니다.
잠시 추억에 빠져보세요. 저는 09년 논산훈려소 입대하였습니다.
1. 제가 자대에 가면서부터 전역전까지 작성했던 일기장들입니다.
그때의 심정을 리얼하게 표현하였기에 온갖 욕설이 난무합니다.
2. 논산훈려소 종교행사때 초코파이를 먹기위해 팔에 불빵?을 하였던것 같습니다. (저는 무교)
천주교, 기독교 돌아가면서 다녔습니다.
3. 종교행사에서 준 팔찌와, 분대장? 견장, 군가수첩, 볼펜, 훈련소 1주가 지날때마다 색칠하는 명찰
그리고 정말 최애템 폼클랜징,, 훈련소 들어가면서, 폼클렌징, 로션 아무것도 못가져가서 정말 레어템이었습니다.
4. 병사 보안수첩, 이건 자대가면서 받은것 같습니다.
5. 걸레짝이 된 수첩, 여기에는 연락도 안하는 온갖 번호들과 주소들, 규칙들, 명언들이 적혀있습니다.
6. 자살방지
7. 자살방지
8. 이것도 종교행사가서 받은것 같습니다.
9. 이걸 뭐라고 하더라,,, 수하 원칙?
10. 제가 2월에 입대하였는데, 너무 추워서 서있는게 고통스러워 막 굴려주길 바랬던것 같습니다.
11. 영점사격 했던것 같습니다. 훈련소에서 몇발이상 명중하면 전화하게 해줬는데, 3분 여자친구랑 통화했던것 같습니다.
후반기 교육가서 전화로 이별 통보받았습니다.
12. 군대 가서 한건지, 가기전에 한건지 기억이 안납니다. 협력/봉사성이 떨어지네요. ㅇㅈ
13. 지옥으로 오라, 당시 방학이라 알바구하느라 멀리 나가있는데, 일주일인가 이주일전에 날라왔습니다.
14. 사격 사로 정해준것 같습니다.
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오글, 상병되면 읽어보자고 고이무셔두고 상병 되자마자 읽어보았습니다.
밑에는 여자친구얘기입니다. 내용은 여자친구랑 헤어졌을까? 물어보는데, 후반기교육가서 차였습니다.
16. 하 이거 없인 못살았죠. 콜레트콜도 많이 썼지만요. 1541인가? 또 뭐있는데 하나 ㅋㅋ
17. 종교행사가서 받은 터닝메칻ㅇ ㅡ카드
18, 화생방?
19, 전문하사가, 병사끝마치고 6개월인가 1년인가 단기로 하사하는거 였던가? 맞나요?
20. 훈련소가면 사람들 막 때거지로 방에 쳐박아두고 이런거 작성시키죠.
21. 훈련소 편지지
22. 다쓴 우표
23. 이거 카페에 올라가서 처음으로 가족들이 볼수있쬬?
24. 저 입대하고 조금있다가 친훈친구가 해병대 들어가서 쓴 편지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기억은 잘 안나지만 , 충성할때 보행하면 안되고, 군화끈? 앉아서 묶으면 안됬다고 했던것 같은데,
25. 훈련소에서 후반기 교육갈때 기차표 인것 같습니다. 비가 억수로 왔던 기억이
26. 첫 휴가 위로휴가, 크아~~~~~~~~
27. 일기 내용중 가장 중요한 부분 발췌
28. 이거 총 멜빵? 에다가 끼던것 같습니다.
다시 입대시켜 드리겠습니다!!
저희때는 많이 병문화가 약해지고 있었을때입니다.
닝기미 포상이 전화통화야......그나마 우리때는 그런것도 없었음^^
죄를 짓고 잡혀가도 그것보다는 나을듯......
저 입대할때 만들어졌다가 존중어 존나 쓰고 전역하니
후임애들은 안한다고 ㅡㅡ 정두근 중장 (당시 6군단장) 아저씨가 맨들었죠 아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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