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정도전에 중부고속도로로 주행중이었고 교통상황은 차들이 많기는 하지만
어느정도 속도는 나서 막히지는 않았습니다
운전중 앞차가 갑자기 급브레이크를 밟아서 뒤에 가던 저는 꽝 제뒤에 오던 차도 꽝
(거리확보안한 제가 99% 잘못했지만 이런 교통상황에서 안전거리 확보만 한다면 아마 천대이상 추월당했을 것입니다)
3중 추돌사고가 났고 중간차인 저와 뒤차는 내리자마자 앞차한테 왜그렇게 갑자기 섰냐고 그러고 앞차는 앞앞차가 급정거
했다고 하더라고요(저도 앞앞차 봤는데 급정거 수준은 아니였는데 앞차가 신호등에 빨간불 들어온거 마냥 급정거..)
근데 앞차 운전자가 저는 미성년자인줄 알았습니다. 엄청 어려보이는 남자.. 아버지가 도로연수를 해주는거 같았습니다
차 3대를 한쪽으로 빼고 보험사를 불렀는데 제가 앞차에서 아버지로 보이는 분에게 아드님 보험드셨냐고 물어보니
당황해하시며 아무 말도 못하더라고요. 아 이거는 진짜 100% 리얼 도로연수..구나 생각들더라고요
보험사오고 조용히 물어보니 이거는 100%과실이고 앞에 운전자가 보험안들었어도 상관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협력공업사로 차 보낸다고 하길래 제가 GM대우 직영 동서울로 견인비 추가해서 보내겠다고 하니까
그러면 렌트카 얼마를 부담해야 된다 하면서 그 상황에 협박아닌 협박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어디 구석탱이에 박혔있는
공업사로 차보내고(렉카들이 사고차 끌고와서 돈받아가는 그런 공업사 인듯한)
그리고 하루뒤 앞차에게 전화해서 몸괜찮냐고 물어봤는데 멀쩡하던 아드님과 그가족들이(3명) 이틀뒤에는 연락불가..
병원입원 후 합의금 100만원씩 받아갔네요
여기서 또 기가막힌거는 경기도 광주에 몇십년만에 물난리가 나면서 곤지암에 주차되었던 렌트카가 물에 잠겼습니다--;;;;
(2011년 여름, 당시 곤지암에 물이 차면서 1층 상가들의 전면유리창이 다 깨졌습니다)
이후에 양아치 같던 렌트카 사장(얽혀있는 사기꾼같은 렉카-렌트카-공업사)에게 NF쏘나타를 폐차하고
(폐차비만 150이상 받더라고요 침수카인데도 여기저기 전화해보니) 폐차비와 내돈을 보태서 그보다 1년 연식좋고
킬로수 짧은 차를 중고차를 사서 드리겠다. LPG차니 렌트카 명의로 살 수 있게 부탁드린다고 했는데..
어의없는 웃음을 짓더니 차량은 그냥 본인들이 가지고 현금 700만원만 달라는거에요
안그러면 휴차료하고 기타 등등 계산해서 다 청구하겠다고 하면서 협박아닌 협박을 하고..
그당시 저는 그게 겁이 나서 있는돈 없는돈 모아서 돈주었네요
누군가의 도로주행이 이런 나비효과를.. 그때 블랙박스가 있어서 10%라도 앞차가 잘못했다고 헸으면
보험가입도 안되있던 운전자로 뭔가가 달라졌을거 같기도하고..
물론 안전거리 확보안한 저의 가장 큰잘못으로 이후에는 잘한다고 하는데 차들이 그앞으로 워낙에 많이 껴 들어오니까
제가 확보한 안전거리는 얼마 보장 받지 못하더라고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