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란 애 때문에 글을 보고 나니
형수가 생각나네요
조카가 초1 때 같은반에 ADHD 아이가 있었는데 그 아이의 행동 때문에 몇몇 엄마들이 클레임을 걸었나봐요.
그 선동하는 무리중에 형수가 있었고, 그 얘기를 듣는데 속으로 너무하지 않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학교로 전학보내라고...그래서 결국 전학을 가게 되었죠. 자기 자식이 최고라고 하는 형수.
남의 자식과 그 부모님은 얼마나 속이 상했을까요...
제 주변에도 이런 ***가 있었다니.... 지금은 안보고 사니 다행이네요.
저도 발달장애와 자폐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는 아들을 키우고 있는데 초1입니다.
학교 보낼때마다 걱정되더라구요. 친구들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을까해서요.
남들보다 느리지만 조금씩 성장해나가고 있는 모습이 보일때 너무 좋더라구요.
절대 입찬 소리하면 안돼요. 절대...절대...
그게 진정 내 자식을 위하는 길입니다.
단 지 눈에만.
남들과 있을때는 사회성을 가르쳐야지요.
약간 차이가 있을뿐이지 다른건 없다고 가르치고있습니다.
색안경을끼고 바라보게 한다면 아이들고 색안경을 끼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울존 초딩때 어느날 왠 아낙이 과일을 가져 오셨더라구요
여기가 존..네 집이냐시며
아이가 발달장애가 조금 있는데 같은반인 울존이 항상 같이 놀아주고 등하교도 함게 해주고 너무 고마워서 오셨다고
아이들 불러함께 과일 먹으며 계속 사이좋게 지내라..
그분 가시고 마눌 안색이 좋지않아 물으니
울 존.. 어릴때부터 몸이 안좋아 고생을 많이 했죠
돌지나서 부터 중증 아토피, 심한 천식, 지금까지 신장이 안좋아 군면제..
지가 아파봐서 그런것같다며..
그래서 일지도 모르겠지만 애들한테 공부하라,,단 한마디도 해본적 없습니다
건강만 해주면 그이상 바랄것이 없지요
운전 2년조금 넘은 딸아이 처음 출근해서 회사 도착할 시간까지 심장이 얼마나 뛰고 안정이 안되는지
도착했다는 연락 받을때 마다 관심과 배려해줬을 모든 운전자들에게 늘 감사의 인사를 마음속으로 했었죠
작은 관심과 배려.. 언제고 내가 필요로 할때가 있을겁니다
위아더..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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