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들 군입대 후 첫 휴가라서
새벽부터 출발해서 모시러 갔습니다.
인천에서 철원 백골부대까지~
거의 3개월만에 봐서 너무 반가웠네요.^^
휴가 준비때문인지 아침도 안먹어서 배고프다고 하고
저도 아침도 안먹어서 내려오는길에 포천 어딘가
도로옆에 있는 식당에 들렀습니다.
간만에 민간인 음식맛을 보더니 허겁지겁 잘 먹네요.
그런데, 식당 사장님 아드님도 군대가 있다고 하시며
우리 아들 밥값은 안받으시네요...
7천원짜리 한끼 식사지만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아주 큰 선물을 받은 느낌입니다.
저도 아들 입대 후 어디서 식사하는 군인들보면
계산이라도 해줄테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직 만나진 못했지만 꼭 보답하겠습니다...
뭔가 빚을 지고 나온 느낌이라 감사하지만
마음이 무겁기도 합니다...
제 아들녀석도 작년12월에 해병대 입대하여
못본지 5개월정도 된듯합니다
첫휴가는 7-8월정도에나 나올수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부디 좋은시간되십시요!!
식당 사장님도 감사드립니다!!
듬직하시것어여~~~
시간곰방가네유.
건강하게 전역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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