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먼 옛날에 결혼전 처가 갔는데 장인이
양동이에 개밥을 가득 넣어 멀리 떨어진 개집으로
들고 가시길래 내차 트렁크에 올려놓고 가다가
골목길에서 방지턱 발견하고 브레끼 밟는다는게
순간 수동차로 착각하고 왼발로 급브렉함
평소 쓰지 않는 느낌없는 왼발로 페달을 너무 세게
밟아버림 트렁크에 개밥 가득 싣은 양동이 업어져서
대참사. ㅠ. 시트 다 끌어내고 카페트 교환함
차가 두대 있는데 평소 수동을 너무 많이 타서
습관으로 이어진 결과임
수동이라면 왼발로 클러치를 밟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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