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래된 얘기인데요, 언젠가 친구랑 택시를 탔는데 둘다 뒤에 앉았었어요.
처음엔 몰랐는데 여느택시기사분들과 마찬가지로 차를 분명히 스피디하게 몰았는데,
이 기사님은 가속과 브레이크 조절이 뭔가 더 빠르게 느껴져 처음에는 운전을 잘하지는 않지만
제어는 잘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연륜이 있다고 생각한거지요...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가속과 제도 타이밍이 너무 빨라서 발부분은 봤는데....
양발 신공을 쓰고 계시더라구요...ㅋㅋㅋ
근데 그 신공에 엄청난 연륜이 느껴졌습니다. 가속, 제동 타이밍이 정말 기가막히더군요..ㅎ
저도 처음봐서 그다음에 한번 따라해 봤는데 익숙치 않아서 힘들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위험한거 같아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제 생각엔 아마 택시기사들 중에 양발쓰시는 분들 꽤 있는거 같습니다.
어쨌든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적극 반대입장입니다.
우선 위험하겠죠. 실수 많은 사람이 운전하는건데 제동 타이밍에 오른발이 악셀위에 계속
올려져 있다는거 자체가 급발진을 능가하는 잠재적 위험성을 안고 있다 생각합니다.
이거 하나만 들어도 양발운전은 지양해야할거 같구요, 공도에서 레이스를 즐길 것도 아니고
저 같은 일반 운전자라면 한발로도 충분히 안전운전 할수 있습니다. ^^ (무사고 12년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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