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우리나라 대통령님은 분위기 편승해서 정책을 내놓는 것 같습니다.
빙상연맹 조사도 그렇고
얌체운전자들 때문에 생긴 다리절단 사고로 내놓은 정책도 그렇고요.
대통령과 행안부가 16일 발표한 긴급차량 신호등 무정차 통과 시스템이란 교통시스템을 내놓았는데
5분내 현장도착률을 위해 긴급차량이 통과하는 사거리나 신호등이 있는 곳에서 무정차할 수 있도록
신호등 색을 바꿔주는 시스템입니다. 2017년까지 개발한다고 하는데요.
근데 제 생각으로는 예산낭비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미 차들이 막혀있는 상태에서 단지 교차로의 신호등색만 바꾼다고 해서
빨라질 것 같지 않습니다.
저같은 경우도 싸이렌소리가 들려 환기는 되지만 아무리 둘러봐도
도대체 긴급차량이 어디차선으로 오고있는지 도통 알 수가 없더군요.
유럽 모세의 기적 동영상을 보면
100m이상앞에서도 외국차들이 한쪽방향으로 길을 터 줄 수 있는지는 바로 다음 캡쳐화면을
보고야 알 수 있었네요.
보시면 7개의 전광판에 1차선 통행금지와 UNFALL(재난, 재해)이라는 주의마크가 있는 걸 볼 수 있는데요
되도록 1차선을 비우고 2차선 차량들은 우측으로 피항하라는 의미같습니다.
무조건적인 양보만을 말하고 시민성을 얘기하는 것보다
교통 시스템의 정보화도 더욱 중요하지 않을까요.
제발 분위기 편승해서 쓸데없이 예산낭비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신호를 바꾸려면 진행신호로 바뀌는게 아니라 모든신호가 적색으로 바뀌는게
오히려 효율젹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또한 꽉막힌 도로에선 무용지물이겠지요
미쿡서 살고 있는데 여기도 대부분 신호가 바뀌고 신호등 위에 비상용 라이트가 켜져요.
그래서 교차로 부근에 모든 운전자들이 긴급출동차가 오는것을 알 수 있어요. 꼭 시끄럽게 싸이렌 울리지 않아도 (물론 경광등은 반짝거리구요)
먼저 응급차량에 비매너 및 고의 진로방해 시 벌금폭탄을 주는 법개정이 시급합니다
우리나라는 입시교육만 합니다. 학교에서 기본적인 예의범절 안가르쳐 줍니다. 수능에 안나오는 수업은 자습으로 대체하는 현실이죠.
집에서도 밥상머리예절 교육도 안합니다. 아빠는 회사에서 늦게 퇴근해서 아이 얼굴도 보기 힘들고, 엄마도 사교육비 벌려고 맞벌이.. 돈으로 다 해결할려고 하죠.
미국이나 유럽같은 경우 학교에서 가르칩니다. 어렸을적부터 현장학습도 하고.. 한마디로 어린아이때부터 교통법규나 교통예의를 세뇌수준으로 교육시키죠... 그러니 몸에 배는 겁니다... 시민의식이 높은 것도 있지만, 교통법규를 지키는게 습관화 되어있기 때문이에요.. 그게 어릴적부터 꾸준히 교육시킨 결과입니다.
유치원에서 아이들에게 조기영어교육을 시키는게 아니고 예절교육과 교통안전교육을 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뭔가 많이 잘못되어있습니다.
전광판등을 설치 해서 긴급차량이 통과 해야 되는 루트 의 전광판에 <구급차량,긴급차량 환자이송중> 뭐 이런식으로
뜨게 하고 차들이 모세의기적을 만들어주도록 의도하는건 어떨까요
구급차량이나 환자이송차량 길을 막거나 안비켜주면 처벌을 강화 하고...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