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라고...아마 요즘 젊은 사람들은 잘 모르는 드라마일텐데
2002년에 종영한 드라마니 벌써 20년전 드라마가 되는데
케이블에서 요즘 종종 재방송을 해주더군요
근데 이 전원일기에 금동이라는 집안 막내아들로 등장하는 설정이 있어요
그리고 아마 입양아 설정인걸로 압니다. 그리고 이 전원일기란 드라마가
90년대 중반쯤 되어서 이런저런 사정으로 그전까지 나오던 아역들이 다
하차하고 세월을 한 10년쯤 지난걸로 해서 이전판(편의상 80년대판이라 해두죠)의 아역들이
90년대 중반부터 방영된 90년대 버전에선 전부 성인으로 바뀌어 나오는데
여기서 금동이가 입양안데...집에서 계속 말썽만 부리다가 결국 가출하는 설정이 있어요
근데 이게...10년쯤 세월이 지난 90년대 버전엔...그렇게 사춘기때 집나간 금동이가
집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는 에피소드가있습니다
- 이걸 얼마전 케이블에서 재방해주더군요
근데 아마 이 드라마를 90년대 중반에 봤을때는...
그...금동이는 어쨌든 무슨 조폭조직과 연루가 되어있던것인지
어디서 피투성이로 발견이 되고 이 금동이와 함께 지냈다는
가출청소년이 나와요. 극중에서 김회장(금동이 아버지)등이 이 금동이와
함께지낸 가출청소년까지 자기 집으로 돌려보내는 그게 이 에피소드
스토리 중심충인데
기억에 이 가출청소년이 자신들을 찾아온 김회장에게
'금동이 형 나쁜사람 아니다'라면서 금동이를 적극 옹호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근데 기억속에선 아마 금동이랑 같이 지낸 가출청소년이
어떤 헛간같은데서 금동이와 같이 지내다가 김회장을 만나는
것으로...기억하고 있었는데 아니더군요
재방송으로 다시 보니까...가출청소년이 김회장을 만나는 장면이
헛간이 아니고 병원이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원래 기억으론 이 가출청소년이
금동이 아버지를 '아저씨'라고 부른것으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고 할아버지라 부르더군요 가출청소년이
아마 머리속 기억으론 가출청소년이 (자신이 형이라고 부르던) 금동이의
아버지니까...'아저씨'로 부른걸로 기억한것 같은데...그게 아니고 나이많은 사람이
금동이를 찾아오니 그냥 '할아버지'로 부르더군요
기억오류란게 알고보면 대개 그렇습니다
25년을 철석같이...헛간으로 기억하고 있었건만 재방으로 다시 확인해보니
헛간이 아니고 병원이고...
기억오류란게 보통 그렇더라구요
닉이... 이 훼드라 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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