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설날
결혼하고 처음맞는 명절이라 와이프가 한복입고 갈준비하는동안
잠깜 검색중에 스파크 lpg 매물발견(정확한 금액 기억안나나 키로수 옵션등 조건 너무 좋았음)
딜러와 통화 "시골가는길이고 와이프 한복입고 간다. 진짜 허위매물이면 안된다"등의 말을 건넴
딜러왈 "명절에 직원들 보너스 줄라고 급처분 한다" --;; 등의 말을 함
율현동에 도착했고 역시나 통화한놈이 아닌 다른놈이 나옴 운전석에 와이프 보고 깜놀하는 표정
사무실 데려가더니 나하고 통화했던놈하고 당신누구냐고 하면서 통화하더니 나하고 통화하던놈이
무슨광고직원이라고 함.. 안내했던 딜러놈도 와이프보고 미안했던지 차없다고 죄송하다하고 다른차
추천도 안함 --;;;;;
적는김에 허위매물 직접경험담 추가
1.05년 생애첫차로 98년식 아토스 구입 양천구 매매단지
너무나 어리숙해 보였는지 성능기록부도 안주었음. 에어컨작동안되던 차였음--;;
나중에 미션도 퍼짐 근데 그때 샀던 딜러가 좋은차를 찾기위에 한달에 보름이상을
차를 보러다니고 바닥에 기어들어가서 하체 확인한다면서 무슨 신문에 정직한 딜러로
실렸던 놈임. 나는 그걸 보고 산것이고 나중에 불만 전화하니 정말 태도가 미친듯이 달라짐
2. 12년 매그너스 lpg 일반인가능 250만원 광명이었던것같음
일반인가능 매물 찾다가 지쳐있던중 사고 싶었던 일반인가능 진주색 이글 발견
어디서 계약금걸면 된다고 해서 선입금했음. 근데 도착해서 보니 차에 시동이
안걸림. 다른 딜러놈이 나와서 부탄가스 꼽고 --;; 지랄해도 안걸리고 근처 정비사
불러서 만지작 하는데도 안걸림. 딜러도 이건 아니다 싶었는지 계약금 환불해주었음
3. 12년 토스카 lpg 일반인가능 750 엠파크
위에 시기와 비슷한 그때 아침에 전화해서 대구에서 올라간다고 했음. 무조건 있다고 올라오라고함
차타고 가서 근처에 세워두고 걸어갔음. 대구에서 힘들어 죽는줄 알았다고 했는데
차없고 임프레셔 일반인가능 lpi보여주면서 1400만원 이라고 함--;;;;;
검은색이었는데 딜러 똘아이가 남자라면 이정도는 타야된다고 함
이미 사무실에서는 어떤 아저씨가 사기꾼 등의 소리를 외치며 열폭하고 있었음
와이프가 한복입고 갔을때가 제일 열받았다고 하면
매그너스때는 나중에 차 시동걸려서 무조건 사야될까봐 조마조마 했음
계약금 안줄까 걱정도 많이 되고
한복이랑 도대체 뭔상관? 사기치는 놈들은
그런거 없죠..삿갓쓰고가면 그럼 꽁짜로 주겟네요
너 믿고 간다.
그러니 허위매물이면 안된다.
한복 입고 움직이는 와이프가
불편해 죽겠는데 나중에 가자고 하는데도
가는거다.
그러니 너는 나를 와이프에게 죽일 놈, 멍청한 놈
너때문에 내가 왠 고생이냐라는 등의
말을 듣지 않게 해줘야 한다.
마지막으로 묻는다.
차 정말 있냐?
.
.
라고 하신 거라 생각합니다.
설날 집에서 환복도 하지 않고 한복 입고 갈만큼 매물이 마음에 들었다고 보면 안되나
심성이 꼬인건지 이해를 못하는건지 ㅉㅉ
또 님 말처럼 맘에 들었다고 볼 수 있겠지만....
그정도 생각 안하고 단거 아니니 함부러 어리네 어쩌네 하지 마세요. ㅉㅉ 라니...심성이 꼬인게 아니라 딜러든 누구든 뭔가 제대로 된 개연성있는 설득력있는 얘길 들어야 할 것 아니요. 소설 쓰지마시고... 아주 상상의 나래를 많이 펴셔서 승천하실 기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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