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운전면허를 딴지 7년째입니다. 햇수로 7년이지.. 차 몬지는 5년정도밖에 안되었을꺼에요.

제 앞에서 사고 나는 장면을 몇번 본 후로는 가급적 안전운전을 한다고 자부심은 갖고 있는데..

욱! 하는 성질이 있어서 몇번 곡예운전을 하면서 칼치기로 튀어나간적이 있네요..

그 대부분이 '안끼워줘서'입니다..

차선 바꿀때 10에 9은 방향지시등을 켭니다.

끼어들으려는 차선에 있는 차간거리를 보고 들어갑니다.

그리고 방향지시등을 켜고 최소한 1~2초는 있게 되더라구요..

차선변경을 철저히 지킨다는 말은.. 혹시 모르니 100퍼센트라고 장담은 못하겠어요.

근데 방향지시등을 켜면 간혹가다 저에게 자리를 안주겠다는 일념을 보이는 차들이 보입니다.

신호대기중에 좌회전을 위해 차선에 들어가겠다고 정지상태에서 방향지시등을 켜면 갑자기 앞차에 붙는다던가..

도로주행중에도 널럴한 공간을 확인하고 방향지시등을 켜고 약 2초뒤에 합류하기때문에 약간의 시간이 있는데..

그때에도 앞차 엉덩이에 뽀뽀할듯이 무섭게 달려오는 차량이 있습니다.

왜이러는걸까요.. --;;

대부분은 그냥 그 차를 보내고 뒤에 따라가지만, 저도 사람인지라 열이 받으면 도로를 위험하게 만드는 운전을 하게 되네요.

차량이 들어오려고 하는걸 굳이 막지 않아도 내 갈길은 잘 가는데..

그리고 제가 억지로 안비켜줄때, '비켜줄껄 그랬나..'라는 생각이 들고, (물론 그냥 들입다 밀고 들어오는 차는 일부 예외입니다.)

혼자 저 자신이 부끄러워서 계속 사이드미러로 뒤를 보게 되던데..

왜그럴까요..

사람이 하는 일이라서 그런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만약 이 상황에서 사고가 났다면 어떻게 되나요?

제가 차선진입을 하는데, 자리를 안주겠다고 급가속을 한 차량과 접촉사고가 일어난다면..

아직 제 운전중에 사고가 일어난 적은 없지만, 그래도 알아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