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차량을 보니 거리가 좀 있는 시골에서 저희 동네 대학병원으로 이송오셨다가 점심 드시고 가시는구나 하고 생각하고 계산해 드려야지 하며 식당을 들어가는데...
아..카운터 바로 앞에 자리 잡고 계셔서 차마 계산 못하고 나왔습니다. 눈이 맞주쳤습니다. 와이프가 계산 했냐고 물어보더라구요. 못했다고 하니깐..아이구 아이구 하면서... 식당으로 들어가 몰래 계산하고 나오더라구요. 차안에서 얼마 나왔냐고 물어보니 두분이서 9,000원짜리랑 6,000원짜리 시키셨다고 하네여. 듣는 순간 울컥 했습니다.
기본 정식이 12,000원짜리 식당인데...아 쫌 비싼거 좀 드시지...
혼자 눈물 찍. 궁시렁 궁시렁 거리니 와이프가 들어가서 메뉴 하나 더 주문 해드려? 하더라구요.
아니다. 그냥가자..눈물을 찔끔 흘리며 집으로 돌아왔어요.
전에도 식당에서 구급대원분들 식사하실때 계산했던거 생각해보면..항상 제일 싼거만 드시던데..도대체 식대가 얼마길래..
전에 중국집에서는 3분이서 짜장면이랑 짬뽕만 드시길래 탕수육 작은거 하나 추가해서 계산한 적도 있었는데...
정부는 힘든 일 하시는 분들...먹는거라도 잘 드시게 해 줬으면 하네요.
아이들 키우고 살림하고...
똑 같아요
마음 쓰심에 추천 한방 드립니다^^
아이들 키우고 살림하고...
똑 같아요
마음 쓰심에 추천 한방 드립니다^^
근데 일반 공무원은 출장나갈때 미리 결재올려서 식비지원을 받지만, 소방관분들은 언제 출동할지 모르니 식비지원 불가일듯. 그래서 사비로 사드실테니, 가장 저렴한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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