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서도 흔히 허언증까지는 아니더라도 허풍 졸라 심한 새끼들도 많고..
근데 정작 나쁜 사람은 아니고 멀쩡한 데 유난히 이해못할 허풍들 이랄까.
뭔 말만 하면 왕년에 지가 다 해봤데.. 일단 허풍을 떨어놨으니 자세히 물어보면 죄다 거짓으로 말할 수 밖에..
근데 너무 거리낌 없이 말하는거 보면.. 정신 세계가 진짜 일반인과 다름을 느끼지.
대학 다닐 때 학생회 활동을 했던 경험도 그래..
민주주의, 사회정의를 그렇게 외치는 나름 조직의 수장격인 놈들이나 선배들.
뭐랄까.. 그들 속에 속해서 보면 절대 개인생활이나 행동이 전혀...
그렇게 외쳐대지만, 정작 그들 조직 내부는 민주주의, 정의랑 거리가 10만 광년 쯤 멀어.
그냥 뭔 일이 터지면 생각도 없이 일단 껴맞춰서 그냥 데모할 궁리만 하는 듯한 경직성 이랄까.
말로 설명하기 힘드네..
나 다닐 때는 학회라는 명목하에
사회주의나 주체사상 추종하고 후배들 강제교육식으로 하던 게 있었어.
웃긴 게 진짜 토론을 하지는 않아.
그냥 이 썩어빠진 자본주의에 대해서만 까는거지.. 자본주의의 폐해 같은 건 뭐 실상 심각하긴 해. 모두 공감을 하는 부분이 있지.
근데 웃긴게.. 보완이 아니라 이미 틀렸으니깐 주체사상이 사회주의가 지상낙원 이런 식이라는 거지..
그쪽 이라고 문제없는 건 아닌데. 그런 부분 이의를 제기하면
그렇게 정의를 외치고 모두가 평등을 외치던 선배가 돌변해..
웃기게도 지네들이 그렇게 까던 권위주의, 선배가 말하는데 어디서!, 상명하복 ㅋㅋ
후배들 선동해서 데머 끌고 나가서는
정작 중요할 때는 제일 먼져 튀더라.
지금 세월호 선장처럼 말이지.
후배들은 그냥 쓰고 버리는 지들 탈출할 시간 버는 방패막 이지.
그 까짓게 뭐라고 권력욕은 또 대단해서.. 그거 유지할라고 지네들이 그렇게 까던 짓을 너무나 당연하게 하더라고..
뭐 쓰다보니 쓸데없이 말이 길어졌네.
그냥 세상엔 별의별 새퀴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과
의외로 흔하다는 것.
그런 새퀴들이 의외로 나서는 걸 좋아하다 보니 어떤 무리의 장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거??
책임이 무거움을 잘 아는 사람은 잘 나서지를 않더라고..
항상 완장 차야 적성이 풀리는 인간들이 있어. 물론 책임감 따위가 약하니깐 아무 거리낌 없이 완장을 차고 싶어하지.
동호회 활동에서도 많이 보잖아?
잘 알지도 못하는 삐리리가 다른 모임에 갔더니만 그거 관련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그 방면의 신으로 추앙? 받고 있다던가.
결론은 별거 없고
이번 세월호 관련해서 벌어지는 일들을 보니깐
그 동안 내가 겪었던 일들이 사건들이 거의 똑같이 벌어지는 모습이랄까?
비판이나 뭔 의도를 가지고 적은 글은 아닙니다..
대안이랄 것도 내놓을 수준 안되고..
그냥.. 그냥...
개인적인 경험으로 겪어조니 그렇더라.. 라는 정도..?
개념상실, 이기주의가 판치는 세상에서 나도 모르게 거기에 익숙해져 잘못되어가고 있는것에 대한 감각도 잊어버린체 살아가고 있는듯 하네요
지 잘난맛에 사는 무개념 인간들이 이렇게도 많은데 .... 정작 책임감있고 똑똑한 인간들은 어디에 다 숨었단 말입니까?
참으로 역겨운 세상입니다
극과 극이 통하는 만큼이나..
어두운 부분이 많아지면 그만큼 또 밝은 빛도 많아지는 듯..
다만, 티가 좀 덜 나기 때문에 잘 나서지 않기 때문에 잘 안보일 뿐..
제가 살면서 친구중에 유일하게 먼저 연락 끊고 생깐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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