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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심장이 뛴다' 폐지, 재난 겪고도 '뻔한' 콘텐츠 양산?
심장이뛴다 홈페이지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SBS 측이 개편을 통해 '심장이 뛴다'의 폐지 소식을 전했다. 이런 가운데
뻔한 콘텐츠를 찍어대는 것에 대한 시청자들의 부정적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SBS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예능 개편을 통해
'심장이 뛴다'를 폐지할 것을 밝혔다. '심장이 뛴다'는 오는 7월 1일까지 방송된다. '심장이 뛴다' 빈자리는 지난 13일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첫방송된 '매직아이'가 채운다. '심장이 뛴다'는 박기웅이 군입대로 하차한 뒤 조동혁, 최우식, 전혜빈, 장동혁 4인 체제로
진행해왔다. 시청자들은 '심장이 뛴다'의 폐지 소식과 그 자리를 '매직아이'가 대체한다는 것이 SBS의 아쉬운 결정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는 SBS가 '심장이 뛴다'의 폐지를 결정한 것이 시청률에 급급한 결정이라는 여론에서 나온 것이다.
SBS는
불과 한달 전 다른 지상파 방송사들과 함께 심각한 콘텐츠 부족에 의한 한계를 드러냈었다. 지난달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후 지상파 방송
3사는 국민의 정서를 고려해 오락성 짙은 프로그램을 결방했었다. 이들 방송사는 방송법 제75조에 따른 재난 방송 의무를 위해
뉴스특보를 방송했으며 예능 프로그램 시간대에는 교양 프로그램을 재방송 했다. 이 과정에서 방송 3사의 콘텐츠 부재가 여실히
드러났다. 방송사들이 그동안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등에 지나치게 의존하며 재난 발생시 보강할 수 있는 콘텐츠를 생산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지배적이었다. 이런 와중에 SBS의 '심장이 뛴다'만은 계속해서 방송에 내보낼 수 있었다. 이는 '심장이 뛴다'가 예능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웃음보다는 공익성에 초점을 맞춘데다 소방대원을 소재로 해 재난 여파와도 연관이 있는 콘텐츠라는 것 때문이다.
'심장이 뛴다'는 모세의 기적 프로젝트 등을 통해 웃음과 동시에 유익함도 선사해왔다. 특히 최근 빈번해진 안전 사고와 재난 사고
등에 적절한 대응법을 전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지속적으로 제작되야 할 방송이라는 평을 받아왔다. 파일럿으로 천 선을 보였던
'매직아이'가 지난 13일 '심장이 뛴다' 시간대에 편성되면서 '심장이 뛴다'는 한차례 폐지설을 겪었다. 그러나 당시 SBS는 고려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며 '심장이 뛴다'는 여전히 촬영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결국 SBS는 더 나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매직아이'를
선택했다. '매직아이'는 첫 방송 당시 3.8%(닐슨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심장이 뛴다'의 최근 방송은 2%대의 시청률에
머물렀었다. 이에 시청자들은 흥미만을 위주로 한 뻔한 예능만을 찍어내려 하는 SBS가 시청률에 지나치게 의존해 방송의 본 기능을
갖추려는 의지를 잃었다며 비난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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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오래 가지를 못하네요..
시청률이 안나오는 좋은 방송은..
심장의 뛴다는 공익성 프로...
또한 시청률이라는게... 내가 본다고 올라가는것도 아니고..
특정 가정에서 시청해야 집계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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