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 게시판에
카레이서가 되고 싶다는 글을 남긴 적이 있었는데....
그렇게 그냥 시간이 흘렀네요.
아무런 도전도 못하고
다들 그러하듯 먹고 살기 바빠 아둥바둥..
나이 더 먹기 전에.. 지금 못하면 안될꺼 같아서
이번에는 기필코 해야 겠다 마음먹고
가까운 레이싱팀부터 찾고
차량구입 외 모든 부분 상담받고
일사천리로 진행해서
드디어 꿈일 이뤘습니다..
어릴적 막연히 카레이서가 되고싶다..
생각만하다가..
공도레이서가 되는 불상사가 발생하길 수차례..
나 정말 하면 잘 할꺼라 생각했는데..
막상 또 서킷에 와보니
날고 긴다는 분들이 이미 다 와 모여 계시더라구요..
더군다나 20년된 X차로 제가 하면 얼마나 할수 있었을까요,,,
공도레이서 경력 20년으로 큰 포부를 가지고
서킷에 입문, 하 첫날 너무 재밌고 너무 행복했는데.....
(오늘은 짧게 끝낼께요)
(태백서킷)
(영암서킷)
시간이 지날수록.. 내실력.... 내차... 내모습... 초라하기 그지없더라 구요..
처음에는.. 서킷에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가보고싶은 마음)
좀 더 잘 타보고 싶고... 차가 문젠가 싶고... 기본기 없는 내 문젠 싶고...
조금씩 취미가 취미가 아닌....ㅎㅎ
태백에서 현재 진행중인 TTF 경기에 출전하게 됐습니다..
아마추어 초보 입문자들이 큰 부담없이 출전할 수 있는 시합이라
경험과 추억을 만들어보자 라는 생각으로 출전.
운좋게 1전 2전에 우승을 하게 됐네요
실력있는 선수분들은 다른 큰 경기에 출전하셔서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작년 12월 서킷 입문해서 짧은 시간에
좋은 성과를 내기는 했지만. 욕심인지 승부욕인지..
남자라 그런지.. 자꾸 도전하고 싶어지네요.. 만족하지 못하고...
어릴적엔... 어려서.. 돈도 없고 그래서 못하고
어느정도 여력이 생겼을때는 여유가 없어서 못하고..
물론 지금도 돈도 여유도 없긴 합니다..
음... 무언가 도전하는.. 가슴뛰는 그런 그 느낌. 설렘.
꿈꾸던 로망. 지친 삶의 활력소가 되더라구요,,, 저에게는....
눈이 초롱초롱해지고 심장이 두근두근되고,,
누구나에게 꿈과 목표가 있잖아요..
제꿈은 카레이서 였는데... 정말 카레이서가 됐습니다.. 이제서야..
(대단한 카레이서는 아닙니다.) 그냥 카레이서 ㅎㅎ
좋은 차는 아니지만... 타고 있으면.. 정말 행복합니다..
다른분들은 신차 출고 인증 하시는데.
20년 X차 들고 와서 죄송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엄청 힘드실 걸로 압니다.
저 또한 자영업자라 누구보다 더 힘든시기 이구요..
일상의 작은 행복으로
조금이나 위안 삼으며 조금만 더 힘내시길 바랍니다..
그럼 화이팅!!
너무 멋지십니다. 포기하지 않는 꿈!
같은 남자로써 진심으로 응원 합니다
눈부시게 빛나 보입니다
(이 글이 베스트 올라가고 보배드림에서 작은 지원 해주면
더 멋지겠네요, 보배드림 스폰서 스티커도 붙히고 ^^)
추천 박고 갑니다
보배에서 뵙다니 너무 반갑습니다
처음으로 로그인해서 댓글다네요
1위 축하드립니다 ㅎㅎ
https://youtu.be/GTISyg1N_ko
감성은 절대 못따라 갑니다
캠리사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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