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자취생인데 너무 배가 고파 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정말 그러면 안됐는데 옆자리에시 엎드려 자고 있던 여성분의 지갑이 보여 손을 대고 말았습니다.. 천원짜리만 빼자라고 생각한 순간 여성분이 눈을 뜨셔서 저에게 따졌고 밖으로 나와 경찰을 불렀습니다. 여성분께 계속 사과 했고 경찰관님께도 다 인정하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그렇게 경찰서로 가서 진술서 작성하고 귀가 했는데 며칠 후 경찰에서 연락오길 여성분이 자신의 몸을 더듬었다고 성추행으로 고소 했다는 겁니다. 며칠 있다가 진술하러 출석 하라고 했고 출석해서 소명? 진술 하고 왔습니다. 그 지갑은 엎드려 자고 계시던 여성분의 팔 옆 10cm정도 떨어진 곳에 있어서 제가 전혀 터치 하지 않았다고 진술 했는데도 경찰은 제가 다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고 합의 하는게 최선일 거라고 하더라구요.. 제 말은 전혀 믿지도 않는 분위기 였구요.. 무료 변호사 상담 찾아가봐도 이건 벌금이냐 집행유예냐를 다퉈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재수없으면 실형이고 합의하면 기소유예가 나올 수도 있다고도 하고.. 근데 돈은 아시다시피 없습니다..... 어쨌든 벌금 이상이면 전과로 기록되고 성범죄자가 되는건데 정말 살고싶지 않게 되었습니다.. 부모님 귀에 들어간다는 생각만 하면 눈물만 나네요..
무슨 일 있으신가요? 혹 고민이 있으시다면 보배나 혹은 주변에 털어내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힘드시겠네요.
도서관 cctv 영상을 구해보는게 어떨까합니다.
괴로우시더라도 나쁜생각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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