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끔 글 올리고 댓글달고 하루 낙으로 보배눈팅하는 사람입니다.
소심한편이고, 좋은게 좋다고 내가 조금 손해보더라도 그래 하고 일하는 회사원입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부업으로 컨설팅관련 일을 2017년부터 2018년 말까지 조금씩 받으며 아르바이트를 할 때였습니다.
부업으로 하던 업무는 사업주가 A라는 사람에게 요청을하면 제가 관련서류 취합하고 사업타당성을 확인하고,
그후 서류 작성하고 사업계획서랑 도면작성해서 지자체와 공공기관에 서류를 접수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업무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르바이트 식이라 크게 벌지는 못했지만, 건당 몇십만원 정도씩은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아르바이트식으로 어느정도 일하다가 비용을 한번에 받곤 했는데요.
어느순간부터 A로부터 연락이 끊기게 되었습니다. - 여러이유가 있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컨설팅 과 시행까지 할수 있는 업체와 직접 계약을 하면서 저에게 주었던 일이 끊어진거였습니다. 이때가 2018년 말에서 2019년 초 사이었습니다.
그때까지 일했던 비용정산도 받지 못하고, 연락을 해도 못주겠다라고 하고, 저는 또 하는 일이 있으니
가끔 전화해서 독촉만 하는 상태였습니다.
그러던중, 2017년 쯤에 회사일을 하다가 알게 된 B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변호사라는 말을 듣게 되어 B에게 상담을 했고, 비용을 돌려받을 수 있다고 해서 위임을 했습니다.
여기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의심도 해보고 했어야 하는데, B라는 사람이 말을 잘하더라구요. 그냥 넘어갔던거 같습니다.
지금와서 의심되는게 몇가지 있었는데도 말입니다. 예를 들어, 변호사 사무실로 찾아가려니 B는 밖에서 만나자고 하거나, 아니면 변호사 사무실 근처 커피숍에서 보자는 겁니다. 한 십여차례 만나는 중에
사무실안에서 앉아서 커피 먹으면서 이야기를 한적이 한번도 없는겁니다.
나중에 변호사 사무실에 전화 했을 때도 B의 이름을 이야기 하니 "아 사무장님이요?" 이렇게 이야기하더군요. 처음에는 사무실에 변호사가 많으니 직책인가? 생각했습니다. 멍청했죠.
그렇게 몇 달 간 서류 만들어서 민사 소송에 들어갔고, 진행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B가 다 처리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때는 저에게 여유도 없었고, 법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고, B라는 사람을 믿었기에 그렇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본 재판 들어가기 전에 당사자A에게 법원을 통해 등기가 날아가니 그제서야 A가 1500만원 정도에 합의를 하자고 하였습니다. 당시 청구하려고 했던 금액은 그것보다 많았고 인정할 수가 없어서, 그냥 진행하려고 했으나 B가 하는말이 본격적으로 재판을 진행하면 비용이 많이 드니 그 정도에 합의를 보자고 했습니다.
몇 일 고민하다가 싸우고 길어져봐야 서로 손해이니 그정도에서 합의하기로 마음먹고 B와 함께 A를 만났습니다.
현장에서 합의서 쓰고 금액을 받았는데. 문제는 받고 나서입니다.
B가 본인이 전부 진행하였으니 1500만원의 반인 750만원을 달라고 하는겁니다.
왜그렇게 비싸냐고 물어봤더니 제가 지불하지 않고 진행하는 민사는 보통 50% 받는다고하네요.
결국은 조금 깎자고 해서 700만원을 계좌로 보내주었습니다.
몇개월 지나고 지인들과 이야기 하던 중에 변호사 민사 소송 그런이야기를 나누게 될일이 있어서 위에 있었던 이야기를 지인들에게 해주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들은 이야기가 확실한것인지는 알수가 없지만, 지인들 하는 이야기는 눈탱이 맞았다, 그사람 변호사가 아니고 사무장이다. 그런식으로 일하는 애들 많다.. 등등
B에게서는 지금도 가끔 연락이 옵니다. 한 6개월마다 한번정도 그냥 안부 전화라고 하던데, 보통은 궁금한것 물어보려고 전화하는게 대부분이지만,
물론 도와준것에 대해서는 고맙게 생각합니다.
지인들과의 이야기 듣고 나서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인터넷이나 지식 찾아봐도 정확히 나오는게 아니라 조금 혼란스럽습니다.
7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하는 말이 "살다살다 별 참 "이렇게 왔길래 대응은 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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