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 에스코트 사건으로 인해 언급된 그 동네 삽니다.
일단 제보자와는 일면식도 없다는 것을 확실히 밝히며,
제보자라는 사람이 해명을 했다기에, 나름의 반박(?)을 해 보고자 합니다.
1. 장평지하차도 개통됐다고 해서 명지-해운대 30분컷 절대 안됩니다. 시속 100키로 줄창 밟아야 그나마 비슷하게 떨어질까 싶은데 100까지 밟을 수가 없기 때문에 그래도 1시간은 걸립니다. 제보자가 명지에서 해운대까지 30분 컷으로 갔다면 본인이 거의 가는 내내 과속을 일삼았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당장 을숙도대교부터 중간에 과속카메라 있고 장평지하차도부터가 60키로 구간단속, 그 이후에도 카메라 중간중간에 많고 거쳐가는 거의 모든 큰 도로에는 과속카메라 및 구간단속이 존재합니다. 가장 중요한 건, 광안대교는 해운대 방향이 하판인데 하판의 2/3지점(혹은 더 막히면 1/2지점)부터 3,4차선의 경우 줄 선다고 보시면 됩니다. 1,2차선으로 빠지는 것보다 3,4차선으로 빠지는 게 몇 배나 많고, 출구쪽에 끼어들기 단속도 있어서(사고유무 상관없이 경찰이 있는 이유) 속도 내기 어렵습니다. 서쪽 끝에서 동쪽 끝까지 에스코트 해달라고 하면, 왕복으로 2시간은 족히 되는 그 시간동안 그 구역을 비워야 한다는 얘깁니다.
* 기사에 나왔던 블박영상 첫화면의 지점을 출발지로, 목적지로 알려진 산부인과를 도착지로 해서 카카오맵으로 찍어봤을 때 낮출발을 가정할 때 41분으로 찍히는데, 실제 해당 사건의 시간대에는 더 걸릴 수도 있습니다(이유는 위에 언급한 구간단속 및 교통체증 때문에). 그리고 네이버 지도 얘기하시는 분들 계신데.. 그시간대에는 네이버지도든 카카오맵이든 다 의미 없습니다. 예상도착시간이 수시로 바뀝니다. 많이 가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2. 명지국제 기준으로 가장 가까운 게 하단-당리인데 그 구역에 산부인과 2군데(ㅁㄹㅇㅇ, ㅇㄷㅅ), 또 조금만 더 가면 괴정 ㄴㅂ, 서구청쪽에 ㄱㅅ 있고요, 중요한 건 명지에도 분만 되는 산부인과(오션 ㅇㅎㅇ) 있습니다!!!
명지가 종합병원이 근처에는 없다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이겠지만, 부산대병원 동아대병원 고신대복음병원 같은 3곳의 대학병원은 차 몰고 가면 2~30분이면 충분히 갑니다. 차 안막히면 부산대는 20분컷도 가능합니다(제가 다니고 있어서 알아요). 그 사이에 분만 가능한 병원도 3~4군데나 있고, 명지오션에 있는 모 여성병원도 분만 가능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굳이 35km에 달하는 해운대 병원만을 고집할 이유가 없다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처음 글 쓸 때 개금도 분만 많이 하고 잘한다고 소문난 곳 있다고 언급했는데, 개금 ㅁㄹ는 명지에서 2~30분이면 충분히 가고, 가고도 남을 수도 있을 정도로 해운대에 비하면 훨씬 가깝습니다.)
+ 사실 명지, 신호 이쪽은 코로나 재난문자가 부산 문자가 아니라 경남 문자가 먼저 와서 "여기가 부산인가 경남인가" 싶을 정도로 부산에서는 외진 쪽에 속합니다. 서면을 가도 넉넉잡아 한시간, 최소 40분 이상은 잡아야 될 정도인데, 해운대는 그보다 더 걸리면 더 걸렸지 덜 걸리진 않을 거예요.
3. 첫째 출산한 곳에서 둘째 낳고 싶은 건 이기심이 아니지만, 그걸 이루기 위해 공무 중인 ’경찰관‘에게 에스코트를 요구하는 건 이기심입니다. 정 급했다면 119를 불러서 분만 가능한 가까운 곳 바로 보내달라 했어야 맞습니다. 그리고 첫째 낳은 곳에서 ‘안전하게‘ 출산하고자 했다는데, 그럼 그 병원이 아니면 다른 곳들은 안전하지 않다는 건가요? 또, 해명들 중에 "가정양육이어서 조리원 신청을 안 했다"고 한 말이 있었는데, 그렇다면 더더욱 해운대를 고집할 이유가 없고, 가까운 곳에 가서 신속한 처치 및 분만진행을 하는 것이 맞습니다. 산모를 위해, 그리고 아이를 위해서는 더더욱 그랬어야 맞습니다.
4. 그리고 가던 곳 아니면 분만 안받아준다는 내용에 대해, 중기 이후부터는 옮기기 쉽지 않다고는 들었는데 이번 건처럼 거리가 많이 멀면 기존 진료차트나 영상 같은 걸 들고 가면 옮길 수 있습니다. 만약 그렇게 하지 못했는데 갑자기 애가 나올 것 같은 상황이면 가까운 분만병원에 전화해서 이런 상황인데 분만을 빨리 해야 될 것 같다 하면 받아줍니다. 의료법에 이유없이 진료거부 못하게 돼있어서 자기병원에서 진료 안봤어도 출산 임박하면 받아줍니다. 실제로 제가 아는 분이 그렇게 출산을 했고요. 특히 최근 응급실 뺑뺑이 돌다가 사망하는 사건들이 자주 터지는 것 때문에, 더더욱 거부를 안하고, '못한다'에 더 가까울 수도 있습니다.
5. 뭐 본인이 제보했던 목적이랑 다르게 기사화됐느니 어쩌니 하는데, 정말 본인의 의도와 다르거나 왜곡된 보도였다면, 경찰에 민원을 넣을 게 아니라 그렇게 보도한 기자와 방송사를 상대로 민원을 넣든 언론중재위원회에 제보를 하든 그래야 하지 않을까요? 결국은 광안대교에서 남부경찰서 소속 경찰의 도움을 받아서 무사히 출산을 했으니 원하는 바를 이루었는데, 굳이 경찰 측에 민원을 넣고 지구대장한테 전화까지 받고 최초 경찰쪽을 징계를 먹게 만들었어야 했나요? 민원은 안넣고 제보만 했다 해도 비판받을 여지가 충분했을 테고 그게 아니라면 갑론을박이 벌어지는 정도였을 텐데, 에스코트 거부 건에 대해 민원까지 넣으셨으니.. 그 결과 지금 여론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보이십니까?
해명을 하셨다는 얘기도 들었지만, 결국 그 제보자 같은 분으로 인해서 그냥 평범하게 사는 다른 주민들까지 본의 아니게 욕먹고 있습니다. 명지 산다는 이유만으로 느그동네 사람들 인성 뭐냔 소리까지 들었네요… 우리 아파트 사람도 아닌데.. 저한테 그런 말을 한 사람도 잘못된 거긴 하지만, 어쨌든 그 사건이 없었다면 들을 일 없을 말이었고, 얼굴도 모르는 사람으로 인해서 그런 말을 듣는다는 것 자체가 좀 많이 킹받네요..
[요약]
- 출산 임박했으면 해운대 고집할 게 아니라 사하구-서구까지 범위 내에서 해결했어야 합니다. 명지 인근 동네에 분만되는 산부인과 최소 3군데, 30분안에 갈 수 있는 대학병원도 3군데, 심지어 명지에도 분만 가능한 산부인과 있습니다. 명지에서 해운대는 많~~~~이 멀어요.
- 조리원 신청을 안하고 가정양육을 하는 거라면 더더욱 해운대를 고집할 이유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출산 급하면 원래 진료받던 병원 아니어도 분만 받아줍니다.
- 원래 다니던 병원에서 출산하고자 하는 건 이기심이 아니지만, 본인 원하는 대로 하려고 경찰에게 에스코트 요구한 것은 이기심입니다. 그리고 에스코트 거부당했다고 민원 넣어서 잘못도 없는 경찰이 사과하게 만든 건 갑질입니다.
- 덧붙이자면, 댓글들 보면서 명지뽕이란 말 첨 들어봤습니다. 애 키우기에는 그럭저럭 괜찮은 환경이고, 젊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 외에는 똑같이 사람 사는 동네고 뽕이 차네 어쩌네 할 정도까지는 아닙니다. 이 동네 안에서 어지간한 거는 다 해결할 수 있어서 굳이 원도심으로 들어가야 할 필요를 못 느끼는 그런 정도입니다.
명지에서 해운대라뇨.
하물며 언론 제보라니요.
게다가 구구하게 쓴 핑계글 보다보니
참 정신 덜 차렸구나 싶었습니다.
암튼
지삐 모르는것들 땜시 고생이 많으셔유
너무 속상해 하지마세요.
오늘 핫한 원글에 댓글달기 힘들어 여기에 서술해보겠습니다
저는 솔직히말해 제보자의 심정도 이해가 갑니다
와이프가 진통이 있어서 병원에 가는데 차가 막혀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 이렇게 까지요(긴급상황,응급실 논하지 않겠습니다. 그냥 단순히 저스트하게 와이프 진통으로 다니던 병원가는중인 상황,,,, (진통과 양수가 터졌다고 바로 응급실 가야하는것도 아닙니다..제 경험상으로요))
여기까지는 모든 남자 남편분들이라면 해볼만한 상황 아닐까요??? 와이프가 진통으로 다니던 병원가는데 길이막혀 경찰에게도움 요청하는게요.....저라면 제 와이프가 저 상황이라면 경찰에 도움 요청 하겠습니다.
--------여기까지는 남편을 욕하던 머 하던 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경찰의 대응입니다
진통이 있는 산모가 있는데 경찰이 관할문제로 도움을 못주다니요.....
1. 업무중이었다면 다른 경찰에게 연계하여 도움을 줄수 있을건데.... 아쉽습니다
2. 에스코트가 경찰의 업무가 아니다라는 분들도 계시는데......
다른 훈훈한 유투브
--아이가 아파 병원 가는데 경찰이 에스코트해줬다
이런 훈훈한 유투브에는 칭찬을 많이 해주시잔아요?
에스코트가 경찰의 업무가 아닌데도 칭찬해주시잔아요
그런데 왜 이번경우는 에스코트 안해준것은 당연하다는 의견이신가요??
저 훈훈한 경우에도 분명 관할이 달랐을경우도 있을것이고 그것때문에 출동력 공백이 생긴 경우도 있을것인데 왜 비판을 안하는지요?
만약 경찰이 관할이 아닌데 도움을 주었고 그 결과가 해피엔딩입니다 이게 언론을 타고 나왔으면 경찰이 잘못인가요?
다들 경찰 잘했다고 칭찬 하실거잔아요....
만약 해피엔딩이 아닌 새드엔딩으로 끝났으면 경찰에게는 어떤 판단을 해야하나요?
1. 그래도 잘했다
2. 경찰이 무조건 도왔어야한다
여러분은 어떤 판단을 하실건가요?
여러분 저 상황에서 우리가 비빌수 있는 마지막은 공권력입니다 저상황에서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하겠습니까? 아니면 가족에게 도움을 요청하겠습니까? 저희가 도움을 요청하는 마지막 기관입니다
저는 제보자분 마음도 이해 합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경찰의 대응이 아쉽다는것입니다
멀고 밀리는 길인줄 몰라서 그렇게 멀리 다닌답니까?
그리고 출산이 가까워졌으면 가까운 곳으로 가 있던가?
경찰에 도움을 요청할 경우란
사람의 생명이 위독한 상황에서
가장 가까운 병원으로 옮기는 것뿐입니다
호의가 계속 되면 둘리인줄 알지
정리한답시고 장황하게 쓰고 스스로 뿌듯해할것 같은데 ㅋㅋㅋ
저런식으로 받아줘보세요.
병원 옆에 놔두고 몇시간 걸리는 거리까지 가달라고 하는 사람들 나옵니다.
안해주면 누군 해줫는데 왜 나는 안해주냐 민원 넣을거고.
세상에는 님이 생각하는 것 보다 상상 이상의 돌아이 들이 많습니다.
가까운 병원은 왜 거부하나요?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줄 알아요? 그 명대사 모름??
강서구 화곡동에서 진통이와~ 병원은 강일동이고~
시간은 오후5시30분~
어떻게 올꺼야? 아마 거리는 더 가까울거야 (구글지도 재보니 30키로 조금안나오네)
왜 여기도 30분만에 통과해 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통과하믄 녹화본 보내 천만원 입금할께
상식적으로 삽시다 제발요!!!!
집에 강도들었는대 119 연락할겁니까?
아이고 교수님..... 옛날 문콬방지 만들떄가 좋으셧습니다 ㅠㅠ
지금은 소방용품 관련 일하시던데....
아실만한분이 ㅠㅠ
저희 아이 해당 병원에서 출산했습니다. 해당 구간 중간 부분인 남항대교~해운대 좌동 시간대 불문 자주 다녔구요.
1. 남항대교 시작 부분인 고신대 병원에서 좌동까지 정말 하나도 안 밀려야 30분 컷 될까말까이고, 보통 40~50분은 걸려요. 하물며 명지는 고신대 병원에서도 20~30분 더 들어가야 하는 곳입니다. 즉, 빨라야 1시간입니다.
2. 거리는 약 35키로에 도로 비용만해도 왕복으로 치면 10,000원이 넘어요
3. 상습 정체구간이 저 사이에 얼마나 많은지 부산 사시는 분이면 모두 공감하실 껍니다. 특히 시간대 잘못 걸리면 해운대 들어오고 나가는거 헬입니다.
4. 해운대 들어서서도 장산 폭포사 앞에서 해당 병원 사거리까지 신호도 많고, 밀리면 시간 꽤나 걸립니다.
5.마지막으로 해당 병원 소아과도 유명해서 건물에 주차하는데도 한참 걸립니다. 주차한다고 차들이 줄지어 있어서 보통 애랑 엄마만 먼저 내리게 하고, 저만 주차하러 들어갔어요. 병원 5분 거리에 살아도 매번 20분 전에 출발했습니다.
진료 받으러 자주 다닌 사람이 이런 상황들 모르지 않았을 거라 생각됩니다.
이제까지 한 행적들 보면 해명과 다르게 공권력 이용해서 편의보려다 안되니 꼬장부리는 걸로 밖에 안보이네요.
정말로 당신 스스로의 이기심이 하나도 느껴지지 않는다면... 상식이 일반적인 사람과 다른 이상한 세계에서 살아오신 분인가보군요...
사람답게 햇빛도 좀 보고
일도 좀 하고 그래라.
일베사이트만 주구장창 파지말고
분탕질은 니네 본진가서 하고
요즘 거의 다 수시로 대학 가는데 수능은 그다지 의미도 없는 거고
수능 시험시간 늦는 애들은 대부분 불량 학생
민원넣고.
산모도 아이도 위태로울수 있음으로 경찰조사대상임.
서비스직에 일을 오래 해보면 딱 표정이나 말투 정도만 봐도 저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파악이 됨
역시나가 역시나임
아니 경찰이 뭐 지 아래 사람이야 뭐야
정말 20분 내외 거리에 차가 갑자기 사고가 나거나 막히면 뭐 그럴수 있다 쳐
119가 오는 시간 보다 빨리 가는 시간이 효율적인데 지체되는 상황이면 도움을 요청할수 있는데
블랙박스 음성 보니
맨 마지막 경찰관분들한테
하는 말 들어보니 무슨 지 아래것 대하듯이
부탁도 명령도 아닌것이
쌍욕을 먹어야 함 저사람은..
지가 뭘 잘못하고 있는지도 모를듯..
니들 엄마안테 효도좀해라 불효자 자슥들아
미안 여혐충들이라 엄마도 여자일텐데 여혐충들은 효도 안한다는 선입견이 있어서 그래
그런데 관계 없는 말하나만 할께요
부산은 정말 교통은 지옥이 맞음
1. 운전자들 대부분 무조건 머리 넣고 깜빡이 켬
2. 대부분 유료도로임
3. 차선의 폭이 매우 좁음
4. 다리진입할때 목숨걸고 올라가야 함
(공중곡예야 함 - 고소공포증 환자 못올라감)
5. 대부분 난폭운전자임 (여성포함)
(대부분 원래 운전은 그렇게 하는건줄 알고 있는거 같음)
6. 워험도로가 너무 많음
자고로 부산에서 무사고10년이면 지구에서 베테랑 인정
당사자 부인도 알고 있는 상황인거야??? 가까운데 놔두고 저 먼곳을?????????????
의사말이 조금만 늦었어도 큰일날뻔......................... 하......
굳이 해운대를 가려고한 이유가 머였는지 궁금......
근데 왜 119를 안 불렀을까요?
119는 현 장소에서 가장가까운곳으로뿐이 안갑니다 그래서 본인은경찰에게 에스코트 해달란거죠
님 말씀대로 119는 일단 가까운 병원으로 구급대가 선정을 해서 이송하는 게 기본 원칙이죠.
정작 본인만 아니라고...
설사 그렇다치더라도 시간들여가면서 언론제보까지할 필요가 있었을까?
그냥 괘씸해서 복수했네 ㅉㅉㅉ
아 전 명지 사람은 아닙니다ㅋㅋ
조망 좋고.부대 시설 좋고.젊은이.아이들 놀기 좋은 운동장 있고.걸어서 운동할 수 있는 시설 잘 되어 있고.
쉴수 있는 공간도 많고...
특히 젊은이들이 아이들과 같이 뛰어 노는 운동장을 보니 참 행복하고 좋아 보였습니다.
인성 부족한 한 사람 때문에 동내를 싸잡아 흉보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괜히 말도 안되는 일 때문에 이게 무슨 동네망신도 아니고..
영상보면 늦었으면 아이가 위험할뻔 했다는 남편분 인터뷰도 있는데... 가까운 산부인과도 많은걸로 아는데 굳이 멀다먼 해운대까지 갔는지 이해가 잘 안되네요!
자꾸 저런 말도 안되는데도 사과를 해주니깐 지들이 뭘 잘못했는지를 모르자나
관할구역을 벗어난 관용차이용이라는 비반이 쏟아질것
환자 히스토리 없는 산부인과가 더 위험할 수도 있는 거 이해하지만, 정말 당장 수십 분 내에 애가 나올 것 같아서 에스코트를 요구할 정도로 위급한 상황이었다면, 산모와 아이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가까운 분만병원으로라도 갔어야 합니다. 그리고 거의 모든 분만병원은 그 병원에 차트가 없더라도 당장 아이가 나올 정도로 위급하면 진료나 분만을 거부하지 않습니다(의료법에 정당한 사유 없이 진료를 거부할 수 없다는 법조항이 있음). 그리고 정말 위급한 상황이었으면 119를 불렀어야 되는 게 상식입니다.
저 사건 덕분에 명지 산다는 이유로 엉뚱하게 욕처먹은 사람이 한두명이 아닙니다. 어떤 분들은 명지신도시 살고 애 있다는 이유만으로 맘충 파파충으로 몰리기도 했어요. 또한 에스코트라는 단어는 해외에서 약자 보호 측면에서 쓰는 단어지만 저럴 때 대놓고 요구할 때 쓰는 단어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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