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도산대로에서 직진신호받고 대기타다 푸른불대서 직진하려는데..
왼쪽 좌회전 차선에서 왠지 모를 불안한 기운이 감돌길래 슬쩍 악셀오프...
r8 한대가 좌회전차선에서 스윽 하면서 직진차선으로 밀고들어옴...
그나마 거리가 있어서 봐주고 직진하는 순간 "쒜엑~" 하면서 칼치고 들어오는 하양 양카 인피 m56
마음이 심히 놀래 짜증과 화를 유발하는 인피에게 하이빔을 날렸으나 미안한 마음의 비상등은 고사하고
마치 나 잡아 보랑께 하는듯 꼬랑지에 불붙은듯 조낸 튀는 m56..
하지만 앞 사거리 신호는 붉은불.. 결국 나란히 직진 차선에 서게되고
괘씸한 녀석.. 쌍판때기나 확인하려고 하는 순간 다시 신호가 푸른불로 바뀌며 인피가 훅 튀어나감..
'ㅅㅂ 늦었따' 하지만 정신차리고 바로 패들쉬프트 다운치고 쫒아감..
2단 3단 조낸 관광 시켜주고 혼잣말로 'ㅈㅂ새큉 꿍시렁 나쁜시큉 꿍시렁... '
차 세울라는 순간 조수석에서 들려오는 "에휴.. 니도 똑~같은 인간이다"
갑자기 인생무상 머릿속이 하얘짐...
내가 궂이 왜 이러고 있는지 목적을 상실함...
유턴해서 조용히 집에감 ㅠㅠ
잔소리 조낸들음...
아 불쌍한 나으 인생
ps. 인피야 살살댕겨라.. 차선위반하지말고.. 살까게 끼는건 조은데 미안하다고 한마디만 해죠.. 부탁이얌...
그럴려면 제로백이 4초 이내여야 될텐데.... m56이 4,8초인데...
m56을 가장한 m37이 아니었나 판단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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