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흔이 넘은 나이로 거제 중공업 불황으로 이직을 위해 일자리를 찾았습니다.
처음 서류 제출하니 회사에서 마음에 드는지 당장 면접 보고 싶다 하여, 이력서 제출 당일 면접 보고,
일주일만에 출근 하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근데 출근 하니 면접때랑 계약서 쓸때랑 이제 회사에서 하는말이 너무 다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적습니다.
본인이 마흔이 넘긴 나이기에 계약직으로 조건으로는 경남 거제에서 부산으로 이사 오는건 좀 부담이 된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정규직이라면 거제쪽의 집을 정리하고 부산으로 와서 이제 부산에 있는 직장을 다니고 싶다고 말하였습니다.
회사측에서 제시한 조건이, 약간의 사무 업무가 있지만, 중,대형 조선소의 출장 엔지니어로 사무실 업무외 현장에서 발생하는 연장 근무에 대해서는 연장근무 수당을 지급한다. 단 연장근무 시간만큼 대체휴무를 원할경우 휴무를 사용할수 있다.
출근을 하고 3일뒤에 계약서를 썼습니다.
처음에 제가 업무 진행능력이 어떻지 모르겠으니, 1년 계약직으로 한뒤 정규직 전환을 하자고 제안하였습니다.
저도 여기에 승낙하였습니다. 사측 요구 업무가 기본적인것들뿐이여서, 업무에 대한 자신감은 있었습니다.
근데 계약서를 쓰는데 12개월이 아닌 11개월로 쓰자고 하십니다. 이유를 물어보니,
사유가 제가 담당할 사업의 발전성을 확신 못한다 라고 하십니다.
그 후 계약서를 작성 후 하루 뒤, 뜬금없이 부르더니, 우리 회사는 연장수당이 없습니다. 라고 말합니다.
대꾸도 못했습니다. 벌써 이 회사 올꺼라고 전 직장에 다시는 발 붙이지 않을꺼라는 다짐을 하였고,
전 직장에 사표 제출하고 전화도 받지 않았습니다.
얼마전까지 출장이 많아, 연장 근무가 생겼습니다. 회사에서는 연장 근무한만큼 대체 휴가 계획서를 제출하라고 하길래 제출 했습니다.
근데 위에서 하는 말이 꼴랑 이거가지고 대체 휴가? 안가도 되잖아? 이 정도는 뭐.. 라고 말꼬리를 흐리면 휴가계획서를 돌려주십니다.
솔직히 휴가 안가도 됩니다. 돈 안받아도 됩니다. 근데 말을 저런식으로 밖에, 앞에서 하는말 다르고 뒤에서 하는말 다른데,
근로계약서 11개월짜리 들고 노동법의 기존요건의 따른다, 11개월 연봉만 찍혀있습니다. 근무시간과..
솔직히 성질같아서 귀빵맹이 한대 쳐버리고, 옥상으로 끌고가서 질근질근 밣아 버리고 싶습니다.
그럴때 마다, 사람을 "너는 한낫 계약직 나의 새끼손가락보다 못한놈이야" "기본급 많이 줬으니, 너는 수당 없고 성과금도 없어"
라고 하는말을 돌려서 말하는거 같습니다.
대기업만 2군대 다니고 프리랜서로 외국계 기업 2군대 다녔는데, 정말 중소기업이라지만, 이렇게 계속 다녀야 할지..
언제까지 참고 있어질런지 스스로가 고민에 빠지기도 합니다..
현재 계약직 11개월 월급여 400만원 조금 넘는데,
그냥 자존심 다 버리고 닥치고 다니더라도, 11개월 뒤에 짤라 버릴까봐 벌써 걱정이 됩니다.
그럼 퇴직금도 한푼 못받고 나가야 할판이니깐요.
이직 많이 해보신 형님 동생분들 조언 좀 주세요.
이런 앞에서 이렇게 말하고 뒤에서 이렇게 말하는 윗사람, 대화로 풀어야 될까요? 주먹으로 풀어야 할까요?
이게 법적으로 계약기간은 회사에서 제시를 하니깐..
지금 당장에 손가락 빨고 있을순 없자나요..
모아둔돈으로 아파트 대출금 다 갚고, 현금 자산 2천남았네요..
와이프한테 미안해서도 관둔다는말을 못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주말마다 아빠오기만을 기다리는 애들이 두놈입니다.
솔로에 혼자살고있으면 뭐가무서워서 계속 다니겠습니까? 사표집어던지고 당장 때려치지
현실은 그렇지 않아요...
가장의 무게가 그만큼 무겁고 힘든겁니다.
왜 자꾸 말을 바꾸는지 모르겠네요..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빨리 다른데 알아보세요
문제는 급여가 안맞아서.
사람을 그렇게밖에 생각안하는 회사는 다녀서 돈벌어다줄 필요가없어요 사람귀한줄모르는 회사사장것들은 고생좀 해봐야됩니다
꼴랑 회사하나 차려놓고 갑질은 바로옆에하나차려서 개싸움해버릴까보다 누군 능력없어서 못차리는줄아나
저도 조선 티그쇼투12년 월정 450도 받고하고 했는데 지금 나이 마흔에 경기도 올라와 다른일 하고 있는데 다른일 알아보세요.
제가 하는 일도 나름 괜찮은데 공개된 공간이라 말도 못하겠고 같이 거제 조선소 일한 사람으로서 가장의 그 무게감이 이해는 가고 그렇네요
불안정한 일은 하지 마세요
다시 조선경기 호황 기대도 마시고 빨리 떠나세요
이제 우리나이에 조선소 경험하셨으니 직업안정성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요?
한때 영어 된다고 호주에서 접사겸 통역으로 시급 45불씩 받고 하루 12시간씩 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 용접사가 남아돌아요 ㅎㅎ
뭘해먹고 살아야 하나 고민입니다..
빨리 찾아서 다행이시네요..
저는 전기의장 시운전 이라.. 하.. 깝깝합니다..
제가 할거라고 상상도 못했던 일을^^
안정적이고 수입도 나쁘지 않은데 정보의 부재로 몰라서 못하는 일이 참 많습니다
해양 호황때 한달 600-700벌던것 비하면 아쉽지만 직업안정성 있는 직업이라면 일정부분 수익 포기하는거죠
돈보다 안정성 보고 가세요
조심조심히 다른데 알아봐유.
사기꾼새끼 말장난하고 있네.
그냥 업체들이 다 쓰레깁니다. 사람이 남아도니 어쩔수 없지만... 위에는 그나마 좀 나아요
이제 비정규직 인력시장에 뛰어들었으니 마음 단단히 먹어요
반도체는 정말 갈곳 없을때나 한번씩 가고 플랜트위주로 돌아댕기는데 여기는 노조가 버티고 있으니 밑에처럼 마구잡이로 갑질은 못해요 벌이도 해양 호황때에 비할돈은 아니지만 6-700벌이는 되구요.
1년에 한두번정도 샷다운으로 짭짤하기도 하고 ...
구인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해결해보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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