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만 10년차인데... 보배 해결사 형들 이것도 조언좀
작은회사 운영하는데 주 3일 5시 퇴근, 2일 술자리 보통 10시전 귀가
귀가하면 주로 애랑 놀아줌, 설거지 가끔함
주말은 90%이상 가족과 보냄(주말 못쉬면 평일이라도 쉬면서 같이 보내는편)
저는 집돌이인데 와이프가 원해서 주말에 하루는 어딜 가는편
이제 일도 점점 많아지고... 나도 지친다
참고로 마누라는
전업주부인데 사람이 너무 좋음
유치원생 1명 육아중(누구보다 열심히함)
애기 밥은 잘해주는데 내밥은 일주일에 2~3번 해줌
(저녁만 먹는데 같이 먹을때 외식 자주해서...)
처가가 좀 사는집
난 그냥 평범한집에서 아끼면서 살아봐서
외식도 적당히했음 좋겠고
나도 좀 쉬게해줬음 좋겠는데
(우리 마누라는 하루 나갔다가 오고 하루 집에있으니 쉬는거 아니냐고 하는데... 난 개인적으로 충전할 시간이 필요)
와이프와 관계는 좋은데 이부분에 대해서는 항상 싸움
합의가 전혀 안됨 나같은 사람있으면 조언좀
애기밥 차려주는거랑 제 밥 차려주는거랑
처가가 좀 여유가 있는거랑
저는 아끼고 싶은거랑 ..
와이프분 뜻에 따라 사시는게 좋겐네유
이번에 둘째때 느꼈네요
제가 얼마나 육아에 참여를 안했는디..
일주일만 독박육아해보세요...
저도 7시반에 나가고 5시반에 퇴근해서
큰애 픽업해서 집가면 6시반
목욕시키고 밥먹고 둘이교대 설거지부터
큰애케어 62일된 딸 케어..
9시-10시전에 재우는대요 저 2-3시간이 엄청 힘들어요
애들재우면 나머지 집안일하구요...........
첫째때는 몰랐어요 진짜...
둘째 나오기전엔 와이프가 혼자케어 가능하고하니 혼자 오마카세도 가고 와이프가 큰애 댈고 처가가거나 본가가면 휴가였는대.. 얄짤 없어요 이제
주말 2일동안 큰애는 제가 봅니다 밖으로 나가야되요
일단 화내지말고 차분히 이야기하셔야 대화가 됩니다.
아니면 국만 끓여놓으면 알아서 차려먹겠다고 해보세요.
와이프를 위해서 하루정도 휴식을 주시는지요?
제 와이프는 전업주부고
주5일 퇴근하면 7시에 밥먹고 애랑 1시간정도 놀아주고,
애 재울 준비해서 애 자러들어가면
집안일하고.. 주말엔 어디가자고 하면 가고, 집에 있자고 하면 집에 있고
한달에 2번정도 와이프 바람쐬고 오라고 외출시켜주고..
이래 적어놓으니 뭔 노비네ㅜㅜ
그렇게 살았습니다.
마누라 엄마께서 남자가 부억에 들어 가는거 아니라고 했습니다.
애 조금만 커도 같이 안다니려 할거에요..
그넘이 28살입니다.
싸우다보면 지쳐서 그만싸운다
평생협의안됨
이게 참 잘 안되었는데...
서로의 말에 각자의 입장에서 논리적으로 모두 맞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나랑 다르구나 라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걸 받아들이고 인정해보려 노력하는 단계입니다.
쓴이께서도 아내분과 함께 대화로 잘 풀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가정의 평화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1인
사고를 쳐 버리던가요
머리좀 쓰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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