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기억나는 건 최루탄 냄새로 눈물흘리면서 하교했던 기억. 당시 대학생들은 공부보다 '데모'가 우선이었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시위가 잦았습니다.
제가 대학에 입학한 96년. 오리엔테이션 마치고 처음 배운 게 민중가요였고 선배 손에 이끌려 그 노래부르며 교문 앞에서 구호를 외쳤습니다.
지금 생각해볼 때 지금 정치지도자의 모습이라면 적어도 여러 대학에서 시국선언도 하고 시위도 하는 모습을 기대하게 하는데 왜 요즘 대학생들은 침묵으로만 비춰지는 건지?
대통령 장모 관련 뉴스를 보다 문득 든 생각이었습니다.
그래도 옛날만큼은 아니지만 저항정신있는 젊은이들 있어요.
그런데 있어도 보도를 안 해주고요.
우리가 모르게 열심히 대한민국을 위해 운동하고 시위하는 젊은 친구들 꽤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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