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작업중에 집사람이 울면서 전화하길래 다친줄알았는데 어머님이 의식이 없다고 하더니 1시간쯤 뒤 돌아가셨다고 하네요.
아들보다 편하다는 생전 말씀생각이 나서....병원에서 편히 주무시는것 같은 모습에 얼굴을 묻고 울었습니다.
세월이란게 야속하지요...학생때 빨리 어른이 되고싶었는데 이제 너무 어른이되어 천천히 걷고 싶은데 속도가 더 빨리 붙는것 같네요.
모두 지금 전화를 드세요. 그리고 살아계신다면 전화해서 "식사는 잡솼어여?"하고 일상적인 전화라도 드리세요.
오늘부터 3일간 마지막으로 모셔봅니다.
힘내십시오.
힘내세요.
힘내십시오
힘내세요
편히 쉬시길..
마지막 가시는길 사위님이 배웅해주신다면
장모님이 외롭지 않으실것같습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누구나 이렇게 생각하나 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도 오늘 장모님을 잘 보내드리고 왔습니다. 딸밖에 없는 우리 처가댁, 와이프가 많이 힘들어하는데 어떤말로 위로가 될지 모르겠네요~아직 할머니를 찾는 우리5살 아들에게도 설명해주다가 눈물을 하염없이 흘립니다ㅠ 시간이 해결해주길 바라며 옆에서 지켜줘야 겠네요~힘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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