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민원자도 할말은 있다.
요즘 매스컴에서는 악성 민원자들이 문제라며 크게 떠들고있다.
진실이 아닌 거짓말로 상대를 피곤케 만들거나 거의 막바지 단계(죽음)로까지 몰아넣는 악성민원자들은 분명 문제가 있고 이들은 사회적이나 도덕적으로 비난받아 마땅한 존재들이다.
그러나 거짓이 아닌 진실을 애써 말하려고 하는,
즉 사회적 모순이라든가 잘못된 제도를 나름 시정해보고자 자기 희생을 감수해가며 진실을 알리고자 애를 쓰는 사람들까지도
이런 부류(악성 민원자)의 사람들로 취급을 해서는 절대 안 될 일이다.
일찌기 서양 철학자 소크라테스가 이렇게 말하지 않았는가?
제아무리 큰 죄를 지은 사람이라도(전쟁에서 패하고 돌아온 장군에게도) 최소한 자기 변명을 할 기회는 주어야만 한다고...
그 변명이 합당치 않거나 거짓으로 조작된 것이라면야 두말할 필요조차 없겠지만,
그러나 나름 일리가 있고 증거가 뚜렷하다면 그에 대한 비난을 즉시 멈춰야할 것이다.
예전에 어떤 인터넷 사이트 게시판에서 이런 비난 게시글이 대대적으로 보도된 적이 있었다.
어느 고속휴게소 식당에서 식판을 받아든 여자가 옆에 있는 아이의 머리 위에 뜨거운 국물을 쏟아부어 화상을 크게 입혀 놓고도 미안하다는 사과 한마디 없었다고...
그러자 많은 네티즌들은, 도대체 인간으로서 이게 할 짓이냐?며 인터넷 게시판이 뜨겁게 달구어질 정도로 한참 떠들어댔었다.
급기야 성급한 네티즌들이 그 여자의 신상털이까지 나서자,
그 여자는 너무 억울하다며 고속휴게소 측의 CC TV 녹화된 화면 공개를 요구하였다.
그런데 공개된 그 화면을 가만히 살펴보니, 그 여자가 주방에서 식판을 받아들고 막 돌아서려는 순간 어떤 아이가 급하게 그 앞을 뛰어지나가면서 스스로 뜨거운 국물을 자기 머리 위에 뒤집어 썼던 것이다.
사회적으로 지탄받아 마땅한 악성민원자들은 대개 잘못된 자료를 거짓 증거로 내세우며 억지 주장을 펼치곤 하는데,
그러나 선의의 민원자이자 선의의 피해자들은,
도저히 움직일 수 없는 뚜렷한 증거를 내세우고도 가해자들의 조작이나 엉뚱한 여론몰이에 휩쓸려 악성민원자 혹은 진상 민원자로 억울하게 낙인 찍힘과 동시에 그에 대한 진실이 영영 파묻혀 버리게 된다.
내 경우,
어느 세무공무원(당시 동청주세무서 소속)이 허위로 공문서를 작성하여 과세추징을 했었음에도 이를(허위로 작성된 부분을) 증거로 제시해가며 진실을 밝히고자 노력을 해도,
이상한 선입관(공무원들은 모두 깨끗하고 정당하며 진상민원인들 때문에 항상 고통을 받고 있다라는) 때문인지,
국세청이나 경찰 검찰, 법원, 심지어 인터넷 사이트에서도 외면을 당하고 있는 중이다.
자기들이 정말로 나약한 공무원이요 악성민원으로 시달린다면, 미련하게 꿋꿋이 참고만 지낼 게 아니라
공무집행 방해죄나 무고죄 등으로 정식 고소를 하면 될 게 아닌가? 물론 정식으로 고소를 하거나 사회적 이슈를 만들려면 자기 희생이 따르는 등 상당한 고충이 있겠지만,
적어도 공익을 위한다는 생각이요 자기와 똑같은 피해자가 나와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갖고있다면 이 정도의 자기 희생쯤은 각오해야 되지 않겠는가?
다시 말하지만,
본인은 사회적으로 지탄받고 있는 악성 민원자들을 적극 옹호해 주거나 용서해 주려는 의도는 추호도 없다.
그러나 그들(악성 민원자들)에게도 공개적으로 변명할 기회 만큼은 주어야만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야만 혹시 또 있을지도 모르는 뒷면 진실 같은 것들이 나오게 될지도 모를 일 아닌가?
이런 저런 의미에서라도,
본인이 한껏 주장하고 있는
국세청 모 세무공무원의 허위공문서 작성 건은 공개적으로 낱낱히 파헤쳐지고 진실이 밝혀져야만 한다.
그래야만 국세청의 권위가 바로 서고, 또 대다수 선량한 납세자들이 안심을 할 게 아니겠는가?
참고 사이트 주소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strange&No=5911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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