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동네 작은 아파트에 살고있는 사람입니다.
아파트 앞에 작은 교회가 있는데
크게 문제 없이 지내고 있었습니다.
연말이고 크리스마스도 다가오고 해서
교회에서 분위기를 내려고 했는지
빨강 파랑 초록 불이 반짝이는 조명을 달았더라구요.
문제는 밤이되면 이 클럽나이트 조명같은 불빛이
침실과 거실 작은방까지 비치고 번쩍인다는 겁니다.
게다가 저녁 7시부터 아침 7시까지 쉬지않고 켜놔서
집에서 불끄고 음악을 좀듣거나 영화를 볼때
좀 쉬려고 하거나 잠들때도 꽤나 방해가 된다는 겁니다.
이럴때는 아파트 관리실에 연락을 해야할까요?
교회에 직접 연락하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경찰서나 구청같은데 민원을 넣는게 나을까요?
기분내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생활에 너무 피해가 가는것 같습니다.
등대보다 쓸모있는 교회는 없다는 벤자민 플랭크린 말이
다시금 이해가 됩니다.
보배님들 훌륭한 고견을 기다리겠습니다~
온집안에 암막하는 집 많아유
암막이라는 단어의 어감때문에 그렇지
그냥 커튼하고 다를바 없을거에요
구청에 민원이 과연 통할지....... (전 무교입니다)
구청에 민원 넣으심도
군산맘 / 미녀맘[비영리카페]
2020.07.24.
밤새 비추는 교회불빛
-> 이 글 한번 읽어봐유
민원요?
과연~~절래절래
위반여부는 시군구청 관련부서(명칭이 지자체마다 상의하니 민원실로 문의하셔서 관련부서 요청하시면 됩니다.)에 민원 의뢰하시면 확인 가능합니다.
제가 개신교임에도 불구하고
동생네 집 앞 상가에 들은 작은교회가 매우 시끄러워서 그거 민원 많이도 넣었지만 법적으로 그걸 어찌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커튼은 이런 상황을 극복하는 기능도 있지만 인테리어나 일상생활에서도 장점이 있을 수 있어서 일단 추천합니다@_@;;;
교회에서 초 대형 확성기 달아놓고 아무때나 틀어대니 교회 주변 집값은 다른데 집값보다 30프로는 저렴했습니다.
박정희 시절 교회가 우후죽순으로 번성하고 많은 수의 국민들이 예수에 미쳐서 여의도 광장 같은 넓은 공간에서 심령 대 부흥성회 한 번씩 하면 울고 불고 가슴을 쥐어 뜯고 자기 뺨을 찰싹찰싸 때리고...기독교 발전기, 전성기였습니다.
그 시절에 비하면 예수쟁이들 많이 누그러 든 겁니다.
교회차임벨에 비하면 크리스마스 트리는 애들 장난하는겁니다.
아...점빵도 없구나...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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