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기자Live채널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글인데 김웅기자님이 직접 격으신 일이라네요.
(고양서 양우철 총경에게)
경기 고양경찰서 유○○경장(여)육아휴직 축하합니다.
사건을 접수한 지난 9월11일부터 장장 4개월 동안 감감 무소식이길래, 제가 좀 알아봤습니다.
유 경장의 출산 덕분에 사건이 이○○경장(여)에게 떠넘겨져 방치되다가 결국 불입건 차리됐더군요.
고양결찰서가 제 진술조서를 받아놓고도 피혐의자 조사를 비롯해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기실, 불입건은 사건을 성립시키지조차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사건을 사건이라 부르지도 못하는,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도 못하는 사탁인 겁니다.
이런 일은 지난해에도 있어습니다. 하○○경장(여)이 본인 사건을 약 6개월 동안 묵혀 두다가 수사중단시컸습니다.
물론 수사상 아무 일도 하지 않았습니다.
공통점이 발견됩니다. 모두 신참 여경이라는 사실.
이 사회 초년병들이 무슨 힘이 있어서 사건을 저따위로 처리했겠습니까?
직속 상관인 이종진 수사과장(남/경정)은 연락이 안 됩니다. 늘 그렇듯 공사다망한가 봅니다.
양주철 서장(남/총경)은 이런 난장을 아십니까?
여경들 계속 저렇게 무방비 상태로 방목하실 건가요?
능력도 실력도 안 되는 경찰이 수사권을 틀어쥐고 있어서 생긴 '치안공백'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검경수사권 조정, '검수완박'으로 피해 보는 건 결국 국민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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