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할머니께서도 자식들한테 말안해주셔서 아버지 형제들도 잘몰랐는데
아버지 고등학교때 옆마을에 볼일보러 가셨다는데 그때 웬 노인이 울할아버지이름대면서 아들맞냐고
하셔서 얘길들었다는데 할아버지께서 그옆마을노인분이랑 같이훗카이도로끌려갔다 간신히 살아 돌아오셨는데
그 노인분이 하신말씀이 너희 아버지 타짜 라고 양쪽팔에 어깨까지 시계를찼다 그랫다네 ㅋㅋㅋㅋㅋ
그래서 아주 나중에 아버지께서 할아버지께 아버지 그시계다 어찌했냐고 물어보셨는데
울할아버지께서 야이 이놈아 그시계안썼으면 내가 뭔수로 개인배를타고 살아돌아왔겠냐라고하셨다네
내가애기때 울할아버지께서 그러셨다 쪽바리놈들 하루에감자두알을주고 하루14시간씩탄광에 밀어넣었다고 안들어가면 그자리서
권총으로 즉결처분으로 죽었다고 하신거 아직도 기억난지금생각해보면 얼마나 그상황지옥같으셨으면 돌아오셔서도 먼저 물어보기전엔
입밖으 그얘길안꺼냈겠냐 울할아버지 정말선량하신분이었고막걸리 많이드시고 우리집에
손주(나)복싶다고 오시다 넘어지셔서 그거땜에 돌아가셨지만 아 너무 보고싶다 울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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