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마다 하는 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대상자로 '선정'되어 토요일 오전을 병원에서 보냈습니다.
지난 목요일에 미리 예약을 해서 느긋할 줄 알았는데 막상 병원을 가보니 북새통입니다. 마무래도 전공의 파업 여파가 개인병원에까지 미친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입니다.
무료 건강검진이라고는 하지만 연말에 받으면 예약도 더 힘들 것 같아 미리미리 챙겨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혈액검사하기 위해 팔뚝을 내밀었더니 선명한 헌혈자국에 임상병리사님 놀라시네요.(뭐 이 정도 가지고^^)
가장 힘든 위내시경...비수면으로 눈 딱 감고~ 여러분, 놀라지 마십시오. 제가 10분을 버텨냈습니다~!
비수면이 좋은 것은 검사 후에 바로 정신줄 챙기고 다른 일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역류성식도염 증상이 보이는데 증상을 못 느낀다면 굳이 약물치료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그 외는 깨끗...
그리고 다시 치과로 후다닥~
역시 미리 예약을 했고, 건강검진으로 무료...
깨끗하긴 한데 잘 안 보이는 곳 2군데는 떼우는 것이 좋겠다고 해서 오랜만에 치과에 온 김에 치료하고, 스켈링도 한 번 했습니다. 이것은 유료...
회원님들, 새해 소원 중 가장 큰 소원이 건강이잖아요?
건강검진 대수롭게 생각하지 마시고, 서둘러 받으셨으면 합니다~!
이런 제도가 있는 나라가 어디 흔하기나 할까요?
(그나저나 위 내시경을 해서 헌혈은 당분은 못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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