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상당히 세찬 3.1절이네요.
그래서인지(그래서라고 믿고 싶네요) 태극기 게양한 짐들이 잘 안보입니다.
일본행 비행기는 만석이라던데.
씁쓸합니다.
늦잠 자고 일어나 태극기 걸려고 창문 열고 놀랐네요. 바람이 너무 세서.
바람에 깃대봉이 꺾이는거 아닌가 걱정도 되고, 아파트 아래서 올라오는 바람에 혹여나 들려 뽑혀 날아가버리는게 아닐까 걱정도 했습니다.
그래도 잘 내걸고 출근을 했네요.
나오면서 보니 태극기 걸린 집이 안보였습니다.
바람이 세서, 혹여나 하는 걱정스런 맘에 안걸었다고 생각해보기로 했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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