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머니와 함께 카페를 운영하고있는 30살 남자입니다.
너무 황당한 일을 겪어 여러분들의 조언을 받고 싶어 글을 씁니다.
2월29일 오후8시 이후 생긴 일입니다.
최대한 상세하게 작성하고싶어 길어질 수 있는 점 미리 양해부탁드리겠습니다.
시작은 매장에 전화가 한통 왔었습니다
손님"강아지가 있는데 들어가도 되나요?"
저"네 그럼요 주문하시려는 걸까요?"
손님"네 그리고 먹고갈려구요"
저"아 강아지 데리고 매장에서 드시는게 어려우셔서요..
저희는 강아지를 좋아하지만 손님분들 중엔 안좋아 하시는 분이 있으시다보니 이전에 강아지 동반으로 인한 손님들 간 다툼이 있었어서 조금 어려울.."
손님 "아 그냥 안고있을거에요 되죠?"
저"그럼 원래는 안되지만 ..안쪽 룸이 비어있으니 그쪽을 사용하시.."
손님"된다는거죠? 갈게요그럼 ."
저"네 그럼 자세한건 오셔서 말씀.." 뚝.
라고 전화통화를 끝으로 아버지,어머니,아들 두명(20~30대 추정)의 손님이 방문을 하셨습니다.
방침상 안되는건 안된다 말씀드렸어야 했는데
말을 중간에 끊으시며 얘기하시는것과 말투들을 봤을때 다툼이 생길것 같아서 룸이 비어있는걸 확인 후 동의해드렸습니다..
오셔서도 일회용컵으로 매장에서 먹겠다 하시는것도
안된다 말씀드려서 매장컵으로 주문해드리기도 했고
거기까진 종종있는 일이어서 음료 제조 후 전해드리고
맛있게드세요의 인사를 끝으로 평온한 운영이 이어지고있었습니다.
그러다 타지점 사장님께 전화가와서 전화를 받고 돌아오니 어머니 표정이 많이 좋지 않으시고
앞으로 안되는건 안된다 하고 받지말라고 말씀하시길래
무슨일이 있었는지 여쭤봤더니
아버지로 보이는 손님께서 숟가락을 요구하셨고 ,
저희 매장에서 숟가락을 사용하는 제품이 없어 다회용 숟가락 준비가 안돼있었고, 이전까진 아이들과 같이 방문해주시는 고객님들께서 아이들 떠서 먹이는 용도로 필요해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일회용 스푼을 준비해뒀지만 최근 발주시스템에 스푼품목이 빠져버린지라 발주하지 못하여 스푼이 구비되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고객님께 죄송하지만 스푼이 구비되어있지 않아서 빨대를 하나 더 드릴까요? 했더니
고객님께서 "시x놈의 점포가 숟가락이 없어?" 라고 하셨고 "당신네들 쓰는 밥숟가락도 없어? 그거라도주먄되잖아"라고 하는 말에 어머니께선 저희가 쓰는 숟가락은 드리기 어려워서 그랬다..고객님께 제공해드리기엔 새 숟가락도 아니라 .. 하니 그거라도 가져오라 하셔서 가져다드렸다 합니다(현재 매장에 제가 간혹 쓰려고 둔 숟가락이..본죽 주문하면 오는 일회용 스푼인데 ..일회용이지만 여러번 재사용을 하고있어서 고객에게 드리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해당 얘길 전해듣고 저는 가서
"고객님 아까 욕하신 부분 사과부탁드립니다" 라고 말을 했으나
아주머니께서는 욕안했는데? 우리가 뭐라했나요? 라며 모르쇠 하셨고 저는 다시 주방으로 들어가 어머니를 진정시켜드리고 있는데 안에서 큰소리가 나며 그 남자고객이 나왔고
고객한테 사과하라고 한게 경우가있냐며 자기가 무슨 욕을 했냐고 화를 내시고
저희는 큰거 바라는게 아닌 욕하신 부분에 대한 사과를 요구드리는거다 라고 얘기했으나
무슨욕을 했냐며 화를 내다가
"시X놈의 가게라고 한게 당신한테 욕한거야??"
라고 얘길합니다.
이 가게가 저희 가게고 그 욕은 저희한테 한거아니시냐
말했더니 "나는 나는 you 가 아닌 this.. this에게 한거다 " 라며 (녹음을 해둬서 정확합니다) 얘기를 하고
__놈'의'가게면 우리고 들은 사람이 기분이 안좋으면 사과하셔야죠 라고 얘길하니
내가 숟가락 하나 달라고한걸 왜 사과를 해야하냐 ,
숟가락 없는게 잘못된거지 시x놈의 가게든 거지같은 가게든 니x 시x새끼의 가게든 그런말도 당신한테 못해?
나는 잘못한게 전혀 없으니 사과 절대 못하고
장사가 잘되서 배짱부리냐 내가 매일와서 보겠고
앞으로 좁은동네장사 얼마나 잘하나 보자고
장사잘되면 고객한테 이렇게 하는게 본사방침이냐?
그리고 야이 양반아 어따대고 사과를 하라마라야
어린놈의 새끼가 따박따박 싸가지없게 라 하며
저는 어려운거 바랬냐며 자영업자도 사람이다.
욕하고 막대해도 되는거냐고 하니
나도 사람이야 이새끼야 나 이 매장 전 사장하고도 잘 안다.(7년전쯤 인수받았습니다) 한번두고봐라 하며..
그리고 내가 욕한거 ? 경찰불러. 경찰한테 말하고
나는 법위에 있는 사람이고 욕한건 판사가 판단해 새끼야.
라고 해서 경찰을 불렀습니다.
경찰관님들이 오시고 상황을 설명드리는 중에는
자기도 자영업하는 사람인데 손님이 욕했다고 사과하라는게 맞냐며 경찰분들은 욕하신거 맞고 사과하셔야죠 라 말하니 니X시X 공권력이 이따위니 라며 소리지르고 경찰관님들도 욕은하지마시고 저희 잘 들리니 소리지르시지 말아달라 했지만..안통합니다
그리고 경찰관님들 께서도 그 고객을 귀가조치 시킨 후
저희에게 녹음해두신거 있으시면 고소가능하시고
저분은 어딜가나 그럴거라며 마음 푸시라고 위로해주시더라구요..
다행히도 그 시간대에 매장에 있던 사람은
저와 어머니 그 가족들 넷 해서 총 여섯명이 전부였어서 다른 손님들께 피해를 드리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정리 후 퇴근하려다 불현듯 방문전 전화가 왔던게 생각나 번호저장을 해서 카톡을 봤더니
근처에서 학원을 크게 하고있는 원장님 부부시네요..
심지어 이전 사장님의 자녀분들도 현재 다니는 학원..
----추가합니다----
4명의 가족단위 고객이었고
아저씨 손님을 제외한 아내분은 뒤에서서 강아지 안고 쳐다반 보고 있으며 경찰에 신고한다니 두번 말렸고
아들1은 서서 팔짱끼고 웃으며 구경하면서 저희어머니가 말리라는 말에도 잠시만요 좀더보게요 라 말했으며 나머지 아들2는 테이블에 앉아 휴대폰 하고있었습니다
경찰이 온 후 아들 두명은 매장 밖으로 나갔으며
사태는 경찰관분들이 말려주셨습니다.
저는 바라는게 욕한거에 대한 사과였지만
더 큰 욕을 듣고 너무 힘든 상황입니다..
최대한 발생한 시간대별로 정확히 전달드리기위해 녹음파일을 계속 돌려보며 쓴거라 글이 두서가 없을 수 있는데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구
현명한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아이들 가르치는 사람들이라구요?
어이구.. 동네 엄마들이 좀 아셔야겠네요
학원도 가려서 보내야죠
거. 뭔 학원 하길래.. 기세가..
구름을 뚧는 양반들인지...
맘고생 많아보이네요...
화이팅해유!
많은 분들이 수많은 방법들을 알려주신 덕분에 조금더 마음을 굳힐 수 있게됐습니다.
하루가 지나니 조금은 화가 가라앉고 냉철히 상황을 볼 수 있게 되어 이 상황에 대해
제가 판단하는 바를 알려드리기 위해 댓글을 씁니다.
같은 자영업을 운영하며 심지어 아이들을 가르치는 원장이라는 사람이 행하는 행실로는 크게 잘못됐다 판단하였고
매장의 앞으로 상황을 좋지않게 만들겠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인해 단순 사과만을 받는게 아닌 해당 일에 책임을 물을 예정입니다.
월요일 학원에 찾아가 얘기를 나눌 예정이며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한다면 맘카페에 자발적인 사과문 게시를 요구할것이고
그때에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면 보배드림,지역맘카페에 댓글로 말씀해주신 특정학원을 유추가능한 방안을 내세울 계획입니다. 해당 학원 원생의 학부모님과 친분이 두터운 까닭에 입소문은 크게 돌거라 생각하고 있으며 그런 학원에 아이들을 맡기기를 바라는 학부모님들은 없을거라 생각하고 이러한 행태에 대해서는 모두가 알아야할 사항이라 판단하여 공론화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월요일 이후 진행상황을 다시 작성 할 예정이며 오늘,내일동안은 많은 회원님들의 현명한 조언으로 제가 조금 더 단단한 판단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십사 합니다
좋은 방안들 많이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라고 하면 이해가 되실랑가
아니지 차무식형은 그럴 사람은 아녀
이름만 무식이여
서비스제공이나 판매업자들을 자신의 노예나 집사쯤 여기고 막대하는것이 기본인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그 사람들을 제지 하지 못하는 사회로 변해갑니다.
심지어 저따위 인간들은 돈도 제대로 안내려고 합니다.에휴 쓰레기들...
진상은 설 자리가 없다는것을 느끼게 해줘야 합니다.
안팔아 안판다고...
이런 자세가 필요합니다.
아직도 마음이 어려우시면 모욕죄로 고소하시면 됩니다.
모욕죄는 친고죄이므로 직접 고소를 하셔야 합니다.
단, 모욕죄는 그 욕설을 들은 손님(불특정다수)이 계셨고 녹취 증거가 있으면 됩니다. 경찰분 오셨을 때 상황 설명을 하셨으니 이미 기록이 한 차례 남았을 것입니다.
관할 경찰서에 가셔서 모욕죄 고소하고 싶다고 하면 됩니다.
모욕죄는 사실여부를 떠나 다수 사람 앞에서 욕설을 하면 성립되므로 고소가 가능할 것 같네요.
귀에 쏙쏙들어오는 학원 좌표가 어딥니까??
2년전에 비슷한 사건으로 고소해서 상대방 벌금200 먹였습니다.
보시는 기자분있으면 학원 가셔서
취재 좀 해주세요
사장님 가게는 대충 어디에 있어요?
큰 학원이라...보배행님들 출동하시어 상황실 차리나요~~~~
저도 다니게요
좋은분들은 수면위로 올라오지 않으셔서 안밝혀지는 와중 저런 인성의 사람들은 수면위로 떠오르다보니 저희가 좋은 원장보단 안좋은 원장을 더 많이 접하게되니까요..
아마 좋은 학원 보내고계실겁니다!
암걸리겠다.
무슨 도그 같은
학원 좌표가 필요한 상항인듯.
그 학원 어딘지 쪽지 부탁드립니다.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더디... 죄송합니다
저희 아이들 다니는곳은 아니겠죠?
그런 사람들이 교육기관은 말도 안돼요.
거르게 좀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저"네 그럼요 주문하시려는 걸까요?"
~~까요 이문법좀 안쓰면 안됩니까?
이~까요 맘카페 문법 너무 싫어요.
30살 남자고 아이도 없어서 ..
강아지랑 매장에서 드시고가는지 주문만 하고 테이크아웃하시는지는 여쭤봐야해서 그렇게 물어본건데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우리 동네 였으면 좋겠네 ㅎ
손(님)인지..
손(놈)인지 구별도 못하다니...
이제 경험치 1마력 상승..
앞으론 사람만 상대하세요...
그 시부랄 학원은 어디래요.. 방송국에 제보하세요. 아주 당당하게 유명세 타고 싶은가본데...
살고 계시는 지역의 학생들을 위해서라도
제대로 된 사람들한테 교육을 받아야죠
증거도 있으니 무조건 고소가셔서 널리 알려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학원생들이 안타깝네요
꾸미셔서 제출하세요
빈틈 생기면 안됩니다
준비 잘 하시고
합의 하지 마시고요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버전 2 나오는건가요
인실ㅈ가능할 듯한데 그냥 카페 상호 오픈하시면 되요
곧 아름다운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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