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엘베 없는 저층 아파트를 구매하여
여친이랑 셀프로 집 인테리어 하고
몇일전에 끝나서 자고 있는데
아랫집에서 누수가 발생했다고 문앞에 쪽지를
두고 가셔서 걱정도 되고 미안한 마음에
업체 알아보고 빠른 시일안에 고쳐 드린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근데 그저께 부터 화장실에서 담배냄새가
올라 와서 스트레스 받던중에
그래도 좋게 해결 하고자 어제 아침에 딸기 한박스 사서
방문했어요
누수때문에 피해본 도배 장판 해드린다 하고
혹시 집에서 흡연 하시냐고..
여자 친구가 호흡기가 안좋아서 흡연좀 자제 해달라고 부탁 드렸더니.. 아주머니는 베란다에서 피게 하겠다하고
아저씨는 들은체 만체 하시는데
좋으신분들 같아 알아서 지켜 주시겠지 하고 나왔습니다
근데 그날 저녁에도 냄새가 올라와서 문자로
담배 냄새때문에 숨을 못쉬겠다고 보냈습니다
근데
오늘 아침 새벽부터 또 냄새가 또 올라 와서
너무 화가나서 화장실문을 여러차례 쎄게 닫았네요
누수고 뭐고 안해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네요
이런문제 해결 하신분의 지혜가 필요 하네요
아파트 주민회 열면 이야기 해보세여
아님 주민의 70%인가 찬성하면 금연아파트 지정도 되니까 여러가지 알아보세여
공동생활하면서 지킬건 지켜줘야쥬
금연아파트 지정한다는 것은 공용구간(복도,계단,옥외공간 등)에 한한거지 세대는 전용구간이기 때문에 금연아파트 지정되도 의미없어요. 뭘 좀 알고 답변을 해야지 이렇게 무식한 사람들이 아는척하니 인터넷 신뢰성이 떨어지지...
보통 세대내에서는 주방후드, 화장실 등에 환풍기가 설치되어 있고 여기서 빨아드린 실내공기가 대피실이나 보일러실의 덕트 또는 공용환기구를 통하여 나가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요즘은 환풍기마다 차단막이 있어서 작동 안할때는 내외부 공기 유입을 차단합니다. 이 막이 없으면 외부공기(다른 집 담배냄새)가 이 통로를 타고 들어옵니다. 화장실은 공용구로 연결되어 있어 옥상으로 빠지게 되는데 이걸 막는거지요.
그리고, 아랫집 천장의 배관까지는 내 재산이고 시설이이서 화난다고 피해보상 안해주다가는 딱~ 고소감입니다.
하나 더! 누수와 담배냄새 엮는 건 넌센스네요. 사람이 감정의 동물이다 보니 주지된 사고에 대한 논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감정에 매몰되는데... 누수와 담배냄새는 완전 별개에요.
누수문제는 정확히 처리하시고, 담배냄새는 별도로 진행해야합니다. 누수따지면서 화난다고 담배냄새 이야기하면
싸우는겁니다. 부부싸움이 커지는건 아주 사소한걸로 시비걸렸다 예전것 튀어나와서 번지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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