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떡검과 술집 여자의 전성시대다.
검사와 피의자
윤썩렬과 김건희/ 김영철과 장시호
1970년 대에 술집 여자가 주인공인 영화 두 편이 있었다. 1970년 대의 암울한 사회상을 담은 영화로 <별들의 고향(관객 46만)과 영자의
전성시대(관객 36만)>가
그것이다.
천만 관객을 자랑하는 지금 보면 아무것도 아닌 숫자지만 당시에는 센세이셔널(sensational)한
관객 동원이고 작품이었다. 팍팍한 청년들의 사랑 이야기이고 당시의 사회상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당시에 20대 청춘을 보낸 사람이 아니면 얇게 이해는 할 수 있으나
그 절절한 시대의 분위기를 살갗으로 느낄 수 없으리라.
줄거리 ↓↓↓
영자(염복순)는식모(가정부) →여직공 → Bar girl
(당시에는 성매매녀를 직업여성이라 불렀다.) → 버스차장을 하다가 팔을 하나 잃었다. 3년 전에 영자가 가정부로 있던 집의 운전기사였던 창수(송재호)는 영자와 사랑을 했고 월남전에 참전하고 돌아와서 때밀이를 하던 중 우연하게 팔을 잃은 영자를 다시 만난다. 그녀에게 의수를 마련해 주고 돌보지만 헤어지게 된다. 영자는 창녀가
되고 세월이 흘러 영자를 찾아간 창수는 한쪽 다리가 없는 남편을 만나 행복하게 살고 있는 영자를 보고 떠나며
<영자의 전성시대>를 생각한다.
한때 <순자의 전성시대>도 있었다.
전두환의 처 이순자 말이다.
사실, 영자, 순자, 춘자, 말자, 숙자 등 `자`로 끝나는 여성의 이름엔 일제 강점기의 아픔이 배어 있다. 윤썩렬이 이놈은 독도도 LINE도 일본에 넘기겠단다. LINE을 강탈하려는 이토오 히로부미의 후손 마쓰모토 다케아키 일본 총무상에게 오히려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제 다시 술집 여자 전성시대가 됐다. 떡검이 김건희, 장시호 술집 여자들을 안고 좋아 죽는다.
떡검 전성시대며 술집 여자 전성시대다. 1970년 대의 영자는 치열한 삶을 견디는 인고의 과정이 있었지만 떡검과 함께하는 (건희의 전성시대) (시호의 전성시대)는 구역질 나는 토사물을 온몸에 덕지덕지 바른 두 창녀의 역한 냄새만 진동한다.
장시호가 지인과의 통화 중에
`술집 차린다고 했다가 (영철에게) 따귀 맞았다.`라고 자랑스럽게 씨부린다.
` 영철이가 내 목줄을 쥐고 있다`라는 말도 한다. 사랑이 아니라 거래고 성 상납이다.
검사가 취조하는 피의자의 가랑이 사이를 탐하고 재판과 구형량을 알려주고 거짓 증언 자료를 외워서 증언하라 시키고 또 실행했다. 이런 범죄를 묵과할 수 없다. 나라가 위태롭기 때문이다.
장시호가 인격 있는 개체로 스스로 존중하는 마음이 1이라도 있는 인간이라면 떡 치는 중에 영철이에게 따귀 맞았다고 자랑스레 씨부리겠냐마는 저런 개차반이 사회를 뒤흔들고 공동체의 근간을 흔들고 있는 게 오늘의 우리 현실이다.
공권력을 자신의 욕망과 사욕을 위해 마음대로 쓰는 놈들이 대통령이고 법무장관을 했단 놈들이다.
이걸 언제까지 두고 볼 것인가?
청년과 그의 친구가 '해군 생활에 관해 이야기 좀 들려줄 수 있냐?'고 청해서 도극장에 딸린 국도다방에서 친구는 군생
활을 설명하고 나는 다른 친구와 학생의 현실참여(데모) 등에 관해 열띤 토론을 했었다.
그리운 시절입니다. 세월은 가고 추억만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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