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하자마자 씁니다.
보이스 피싱을 당해서 타은행에 돈 500을 보냈어요
돈을 보내고 시간이 흐르고 정신을 차린뒤 보이스피싱 신고를 하고 은행에 입급된 계좌 지급정지 요청했죠,
담날 경찰 신고도 했구요
며칠후 어제 경찰에게 연락이왔는데
"계좌주라는 A씨가 연락왔다
이사람도 보이스 피싱을 당해 자기 계좌에 피해자 돈이 들어오면 이체를 해야되는 상황이었는데
그분 말로는 해외 이체란 말에 의심을 품고 보내지 않았다고함....대출 보이스피싱 당했다고..."
경찰 주선으로 A씨와 직접 통화를 했는데
제가 걸어놓은 지급정지 해지를 원하고 있어요.
자기 계좌에 들어온 돈을 자기 가족 계좌에 넣어뒀는데
두 계좌가 같이 지급정지 된거죠
그날 자동이체 밀린게 있어서 혹시 돈이 빠져 나갈까봐 그랬답니다.
자기도 그날 지급정지 신고를 했다고 말합니다.
은행에서 만나자 최초 입급된 계좌엔 돈이 없지만 해지를 해주면
해지후 두번째 가족계좌에서 돈을 찾아서 보내주겠다고 하네요
은행에다 이 얘기를 하니
A씨를 백프로 신뢰하면 그래도 되겠지만
현재 그 최초계좌에 돈이 있는게 아니라서 은행에선 안전을 장담 못한다고 합니다.
두번째 계좌는 타 은행이라 바로 처리도 안되고 담날 넘어간다고 합니다..
제 생각인데 만약에
그 사람은 대출 때문에 걸린 보이스 피싱에 걸린거니
돈이 급해서 돈을 이미 썼을수도 있고
아니면 해지후 돈을 저에게 안보내고 다른 급한곳에 쓰거나
이후 차일피일 미루게 될 수 도있구요.
은행측은 계좌에 돈이 있다면 그냥 가면 되는데
계좌에 돈이 없다면
둘다 같은시간에 해당은행에 가서 은행에 접수를 한뒤 A씨가 현금을 가져와서 직접 이체 시키고
입금 확인이 되면 내가 은행 담당자에게 해지요청을 하는게 안전하다고 합니다.
A씨는 돈 500 구하기 어렵다 자기를 믿어달라고 합니다.
자기가 해외로 보내지 않고 피해자를 찾아 경찰서까지 연락하려고 노력한 점을
생각해서 믿어 달라고요.
저는 처음엔 고맙게 여겨서 그분이 하자는대로 알았다고 했다가
은행에 문의후 그분에게 은행측이 권장하는대로 하면 안되냐고 물었고
사기를 한번 당하고 나서인지 그분과 통화를 할수록
점점 최악의 경우도 생각나서 걱정이 되네요.
아무래도 은행이 권장하는대로 안전하게 가는게 낫겠죠?
안글믄 님만 돈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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