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6월 1일 ROTC 출신 공인중개사에게 전세사기를 당했습니다.
2022년 5월중 오피스텔 전세 입주해 만기 2개월전인
2024년 3월초에 임대인에게 나가겠다는 문자를 보내고 연락을 하였으나 받지를 않았습니다.
그리고 전셋집의 등기를 떼어보니 2월 중순에 세금 미납으로 압류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어떻게 찾아서 연락을 해야할지 고민하던중
지인이 임대인의 이름을 서칭해보라고하여 구글과 네이버에 서칭을 해봤습니다.
그러던중 전세사기 예방방법 기사의 자문가와
부동산 법인회사의 대표자 명에 임대인의 이름이 나오더군요.
그래서 찾아보고 일치한지 인터넷 등기소에 해당 법인회사의 등기부등본을 떼보니
임대인의 이름과 주민번호 앞자리가 동일한걸 확인하였습니다.
총 3개 부동산 법인 회사의 대표자였으며, 3개 법인 모두 동일한 주소지로 되어있었습니다.
그런데 또 여기서 놀라운 점은 경매 전문 부동산이었던것입니다.
그리고 구글에 더 서칭을 해보니 임대인은
지방대학교 군사학과 졸업생이고 ROTC 출신인걸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해당 부동산 회사의 직원들도 ROTC 출신들끼리 모여있더군요.
그래서 3월쯤에 해당 사무실로 찾아가 직원들을 만나고 얘기를 나누다가
임대인이 투폰을 갖고있다는걸 확인해 임대인의 투폰에 연락하여 통화연결이 되었습니다.
그리고서 통화로 나가겠다는 의사 전달 후 문자로도 퇴실 얘기를 하고
보증금을 반환하겠다는 답변을 받고서 돌아갔습니다.
그렇게 5월 31일 전세 만기일자로 퇴실하려고 연락을 하였으나
역시나 예상했던대로 투폰에도 연락했으나 잠수를 타더군요.
그래서 또 사무실을 또 찾아갔는데 역시나 없었고 직원들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서 도움을 받고싶어 경찰에 신고해 불렀으나
경찰관께서 첫마디가 신고자인지 물어본 후 사무실에서 나오라는 말이었습니다.
안에서 얘기하고싶다고 말씀드렸으나 경찰관께서는 밖에 나와서 얘기를 하자는 말이 오갔습니다.
나가면 아무것도 안될것 같아 나가고싶지 않았지만 나와야 얘기한다면서 결국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상황 설명 후 도움을 받고싶다했지만 해당 현장에서 도움을 줄 수 없다는 내용과 고소를 하라는 말밖에 없었습니다.
큰 도움은 안될 것이라 생각하였지만 씁쓸하게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렇게 현재는 임차권등기설정을 해놓은 상태이고
다행히 HUG보증보험을 가입했어서 반환 요청 예정 상태입니다.
하지만 HUG보증금 반환도 허점이 많아 준비가 부족하면
보험 가입한 의미가 없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지금 이 글을 보고있는 전세 입주 예정이신분들과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모두 예방하고 가해자를 찾아 꼭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임대인에 대한 많은 자료들을 수집했지만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도 없고 고민이어서 글을 남겨봅니다.
해당 전세사기 임대인은 공인중개사협회 소속이고
부동산 법인 3개 회사의 대표였지만 현재는 사내이사로 바뀌었습니다.
아마도 더큰 피해자들이 계속해서 발생할 수 있고 저말고도 큰 피해자들이 있을거라봅니다.
전세사기 가해자들은 모두 처벌을 강하게 받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것에 대해 기사화까지도 생각중이며, 더 이상 피해자가 안생기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두서없이 긴 글을 적었지만 읽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3개 부동산 법인 회사의 대표자였으며, 3개 법인 모두 동일한 주소지로 되어있었습니다.(이말인즉 지들끼리 짜고 친다는거죠)
그리고 이사비지원 갭투자 등등 솔깃한말로 꼬신다음에 거래후 잠적입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