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 매번 눈팅만 하다 여쭤보고 싶어서 가입하고 글 작성합니다. 

제목 그대로 차를 맡긴 후 갑자기 수리 완료되었다고 입금달라 하였고, 사진을 보내달라고 하니 연락두절 상태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ㅠㅠ

오래 된 차 (뉴비틀) 오너입니다. 사실 차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귀여워서 구매한 다음 하나씩 고치다 보니 차값보다 수리값을 더 많이 냈네요ㅠㅠ 

부산 사람인데 서울 올라온 지 얼마 안 돼 수도권 정비소를 잘 몰라 건너 건너 소개 받아서 큰 생각 없이 믿음 하나로 차를 맡겼습니다. 

맡기려고 견인 부른 상태에서 주소지를 받아보니 검색해도 업체명도 안 나오고, 프로필 저장해보니 어린 친구들 같더라구요.. 그제서야 아차 했는데 너무 안일했나봅니다..

증상은 배터리 단자로 연결되는 선 중 하나가 합선이 되어 연기가 나는 거였구요, 동네 카센터에서 공식 카센터에 입고하라고 했는데 휴일이라 알아보고 해당 업체에 맡겼습니다. 맡기기 전 통화로 예상 견적을 물어보니, 뜯어 봐야 안다고 했어요. 대략 많이 나오면 얼마 정도까지 예상되냐 했더니, 배선마다 3만원짜리도 5만원 짜리도 있다고 해서 비싸도 1-20정도라고 생각했습니다.

당일인 6월 6일 목요일(현충일) 입고했구요, 9일 일요일까지 연락이 없어서 제가 먼저 차 어떻게 되어가고 있냐 질문하니 확인해보겠다고 답장이 왔고, 10일 월요일에 전화가 와서 다 고쳤고 현금 50만원만 주면 된다고 합니다.

어떻게 진행하겠다 미리 고지하지도 않았고, 진행 상황도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50만원이라는 가격이 이해가 가지 않아 공임비와 부품비를 물어보니 공임비 27만원 부품비 23만원, 다른 부분은 손대지 않고 배선만 갈았다고 합니다.

전후 사진과 교체한 부품 사진을 요청하니 그런 건 없다고 하네요. 

원래 본인들은 미리 사진 안 찍어둔다고 합니다. 그럼 교체한 배선의 위치를 물어보니 '갈아야할 배선은 다 갈았습니다!'라고 두루뭉술하게 답하며 계속 문자가 아닌 통화 시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틀 전 12일 화요일 위 상황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니 사진 보내주겠다 한 후로 현재까지 연락두절입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건가요? 타당한 돈이면 지불을 하겠지만 이 돈이 타당한지 그 근거도 알려주지 않는 업체인데 돈을 다 주고 받아오기만 하면 되는 걸까요? 

게다가 현재 차에 어떤 짓을 해놨을지 너무 불안합니다. 비틀 전문으로 봐주시는 곳을 갔어야 했는데 하,, 모든 게 후회가 되네요,,,

제대로 알아보지 못한 제 잘못이 큰 건 아는데,, 이렇게 연락 두절이 되니 제 차에 문제 생기는 건 아닐지

비싸지 않은 차여도 나름 애정을 가지고 하나씩 고치면서 타고 있었는데 답답하네요ㅠㅠ

고수님들 도와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