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지역의 혼란은 쉽게 일단락되긴 어려워 보인다. 가해자 신상을 공개한 유튜버들의 행위를 두고 불법성 시비나 피해자 동의 여부 등 각종 사회적 논란이 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3일 가해자 신상을 공개한 한 유튜브 채널의 관련 영상 4건을 회의 안건에 올려 심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밀양시민은 피해자들의 입장을 생각해서라도 당시 사건을 더 이상 떠올리게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을 꺼냈다. 퇴직 경찰이라는 한 70대 남성 밀양시민은 “사건을 다시 공론화시키는 것은 피해자의 상처를 다시 들쑤시는 것밖에 안 된다”며 “돈벌이 등을 위해 다시 이슈화로 키운 유튜버들의 잘못이 크다. 피해자를 생각하면 그러면 안 되는 것”이라고 분노했다.
경남 밀양=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
아직도 지역 정서가 이러니 원.... ㅠㅠ
20대의 젊은 사람들이야 태어나기 전의 일이라서 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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