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들이 학교 화장실에서 감금을 당한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해 얼굴이 박살 났습니다(코뼈가 3조각으로 쪼개지고 우측 안와골절. 전치 8주) 그런데도 부산 동래교육지원청 학폭심의위원회에서는 학폭이 아니라고 결론 짓고 가해 학생에 대해 아무런 처분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부디 읽어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저는 부산 금정구 k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아들을 둔 아빠입니다.
제 아들이 학교 화장실에 감금 당한 상태로 폭행 피해를 입어 심각한 상해를 입었습니다.
저는 즉시 고소했고, 부산지검에까지 사건이 송치된 상태입니다만, 부산 동래교육지원청 학폭심의위원회에서는 이에 대해 학교폭력 아님결정을 내렸습니다. 이 말도 안 되는 처분 결과에 너무나도 화가 나고 답답하여 도움을 청하고자 합니다.
이 모든 내용을 거짓 없이, 과장 없이 진술하였음을 맹세합니다.
제 아들은 가해 학생(이후 A)과 1학년 때 같은 반이었는데 1학년 1학기에는 B라는 한 학생을 포함하여 셋이 친하게 지냈으나 A가 거짓말로 제 아들과 B의 사이를 이간질하였습니다.
이후 제 아들과 B는 다행히 오해를 풀었으나 지금까지도 A의 눈치를 보느라 카톡으로만 대화하고 주말에 학교 밖에서만 만나는 등 비밀 친구로 지내고 있습니다.(B의 진술 있음)
이 외에도 A는 제 아들의 이름을 이용하여 성적 수치심이 느껴질 별명(‘발기’라는 단어가 포함된 명칭)을 지어 불렀고(B의 진술 있음), 아들이 와이프가 큰맘 먹고 사준 무스너클 패딩을 학교에 입고 갔을 때 A가“응, 짭~”이라며 비아냥대 그날 이후로 아들은 학교갈 때 그 옷을 다시는 입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2학년 때부터는 다른 반이 되었으나 어쩌다 마주칠 때면 모른 척 지나치려는 저희 아이를 부르고,
무시하는 어투로 말을 걸어왔습니다. 그러다 결국 올 4월에 일이 터졌지요.
24년 4월 26일(금), 5교시 후 쉬는 시간에 복도에서 제 아들과 만난 A가 제 아들을 야스오(게임 캐릭터)라 불러 제 아들도 A를 자이라(게임 캐릭터)라고 불렀는데 A는 대뜸 하지 말라며 제 아들을 밀치고, 제 아들도 A를 밀치자 화장실로 가서 싸우자고 했습니다. 제 아들이 “왜 그래야 하는데?”라며 거부 의사를 표현했으나 A가 “쫄았냐?”라며 도발했고, 제 아들은 A가 복싱을 1년 넘게 배운 걸로 알고 있었던 터라 겁이 났지만 자존심상 쫄지 않은 척 허세를 부리며 따라갔습니다.
제 아들은 중2 이후로 키가 많이 컸지만, 중1 때 악력 검사에서 오른손 악력이 20kg도 채 안 나와 충격을 받고 매우 부끄러워하며 스스로 약하다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해도 중3 남학생쯤 되면 자기 자존심을 지키고 싶기 마련 입니다.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합니다.
A는 목격자를 차단하는 등, 자신의 폭력 행위를 숨기는데 치밀한 면이 있었습니다.
화장실에 다른 학생이 볼일을 보러 들어오자 제 아들에게 화장실 밖으로 나오라 했다가 그 아이가 나오자 다시 따라 들어오라 했습니다.(복도 cctv로 확인)
다시 화장실에 들어온 후 싸움을 피하기 위해 오히려 먼저 미안하다고 사과 한 아들에게 A는 무릎을 꿇으라고 했답니다.
이쯤 되면 아무리 순둥이라도 화가 나지 않을까요? 그래서 “그건 싫다”고 했고, A는 “처신 똑바로 해라!”라며 협박하듯 말하고 화장실을 나갔습니다. 제 아들은 도무지 자기가 왜 동급생에게 이런 취급을 받아야 하는지 화가 나서 “너 나한테 도대체 왜 그러는데??”라고 말하며 뒤따라가 팔을 잡고 물었고 가해 학생이 “그럼 다시 싸우자”하여 둘은 다시 화장실로 향했습니다. 끝까지 쫄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쉬는 시간이라 자꾸만 아이들이 화장실에 들락거리자 결국 A는 자기 친구 한 명을 대동하고 제 아들과 화장실에 들어간 후 화장실 메인 출입문을 안쪽에서 잠궈 버렸습니다.
이것은 명백히 목격자를 남기지 않겠다는 심산과 더불어 폭행을 실행하기로 마음먹은 이유에서였겠지요.
이것도 cctv에 다 찍혀 있었습니다.
화장실에 들어가려던 학생들이 어느 순간부터 화장실 메인 출입문이 잠겨 있어서 못 들어가더군요.
제 아들은 폐쇄된 화장실 안에서 졸지에 2대 1인 상황이 되어버린 겁니다.
제 아들은 심각한 상황임을 직감하고 안경을 쓴 채 맞으면 눈을 다칠까 두려워서 안경을 벗었다고 합니다.
만약 안경을 쓴 채 맞았다면 실제로 안와골절을 입은 제 아들이 어떤 상해를 입게 되었을지...
상상조차 하기 싫습니다. 아마 시력에 손상이 생겼을 수도 있지 싶습니다.
A가 제 아들을 먼저 밀었고 제 아들도 어깨를 밀며 저항했다고 합니다.
아들은 맹세코 단 한 번도 주먹을 휘두른 적이 없다고 합니다.(함께 화장실에 있었던 A의 친구 진술로도 확인됨)
그러던 와중 함께 있던 A의 친구가 ‘레디, 파이트!!!’라 하며 복싱 시작 수신호를 했고,
A는 배운 대로 복싱 자세를 잡고 제 아들의 안면부를 정통으로 가격하여 코뼈의 복합골절(의사의 말 그대로를 옮기자면 “속된 말로 박살이 났다”고 하더군요)에 안와골절까지 전치 8주의 상해를 입혔습니다.
A는 본인의 손가락에 부상을 입을 정도로 무자비하게 온 힘을 다해 아들의 안면부를 때렸습니다.
게다가 A와 그 친구는 쌍코피를 흘리며 고통스러워하는 제 아들을 방치한 채 웃으며화장실을 나오더군요.(CCTV로 확인)
그 장면에 정말 저는 심장이 울렁거리고, 치가 떨렸습니다.
붓기가 빠져야 수술을 할 수 있다고 하여 4월 29일 월요일에 전신마취 후 3시간 반 동안 안면부 재건 수술을 시행하였습니다. 수술실을 나와 마취가 깨기 시작하자 아이는 고통에 괴로워하며 “너무 아파. 차라리 죽고 싶어”라는 말을 두 차례나 했습니다.안와골절 수술 직후, 말 그대로 진짜 피눈물을 흘리는 아들을 보며 아비인 저는 정말 미치도록 괴로웠지만, 가장으로서 “죽고 싶다”는 아이를 그저 다독이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와중에도 아이 시력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그것에 감사했습니다.
수술 후 양쪽 코에 틀어막은 솜을 빼기까지, 정말 아이에게는 지옥과도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안압 상승 예방을 위해 고개를 숙일 수도 없었고, 똑바로 누워서 잠을 잘 수도 없었으며, 입으로만 숨을 쉬었습니다.
2주간 학교도 못 갔고,
많이 힘드시겠어요 선생님. 자세한 사항은 쪽지에 남겼습니다
쪽지 확인 부탁드립니다
병원 진단도 있고 cctv 정황도 있는데요
저희도 학폭 진행중인데
학교측은 몰라도 교육지원청은 피해자 입장을 많이 들어주던데요
추천이나마 드려봅니다
가해자가 피해자의 코를 가격하여 전치8주의 상해를 입힌 것은 인정되나 화장실에 들어간 경위, 정황, 둘의 관계, 서로 대등한 입장에서 싸우던 도중 발생한 피해임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일방적인 괴롭힘이나 폭행으로 보기 어려워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 제2조 학교폭력에 해당하지 않음으로 결정함.
정말 이걸 글로 쓰다보니 또 환장하겠습니다.
전치8주 상해 입힌걸 인정하면서도 학폭이 아니랍니다. 말이 앞뒤가 전혀 안맞습니다.
화장실에 들어간 경위. 정황 : 가해자가 먼저 가자고 했고, 가해자가 먼저 싸우자고 했고, 제 아들은 그저 주눅든 모습 보이기 싫어서 갔을 뿐입니다.
두 학생 사이의 관계 : 계속 일방적 괴롭힘을 당해 당연히 싫은 관계일 수 밖에 없습니다.
서로 대등한 입장 : 미치고 환장하겠습니다. 가해자는 자기 친구를 끌어들여 제 아들은 2대1 상황이었고, 가해자놈이 문까지 잠그고 그 앞에 가해자의 친구가 버티고 서있었다고 합니다. 이것도 심의위원회에 분명히 진술했습니다. 그런데도 저희 아이가 키가 더 커서 대등하다 이건지 도무지 뭔소리인지 모르겠네요.
싸우던 도중 : 아... 진짜 맹세코 주먹 한 번 휘두르지 않았고, 심지어 같이 화장실에 있던 가해자 친구가 한 진술을 보면 저희 아이가 때린 것은 못봤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것도 분명 자료 넘겼구요. 정말 억장이 무너집니다.
일방적인 괴롭힘이나 폭행으로 보기 어려움 : 그럼 쌍방이란 말인가요? 항상 가해자놈이 먼저 괴롭혔고 제 아들은 가해자를 한 대도 안때렸습니다!!
금융치료, 여론장악 그것만이 답입니다. 힘내세요!
눈에는 눈
요즘 애들 잔인한 애들 많습니다. 말로는 안되죠.
이미 다친건 어쩔 수 없는 일이고.. 하나씩 해결하시는 중이실테고요. 우선 애가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편한 환경 만들어주시고, 더불어 재심 및 금융치료 계획도 세우셔야겠네요. 우선 구상권청구 가능토록 전문가를 통한 심리상담 일정잡고 치료, 요양 기록을 남기시길 추천드리며 골절잡히는데로 정신건강의학과에서도 지속 진료 발생필요합니다. 병원치료는 무제한 지급가능하오니 기록을 발생시키는게 중요합니다. 중간에 합의요청이 들어올텐데 상황봐서, 그리고 구상권청구는 2년 내, 그리고 합의는 글쓴님 화가 풀릴 적정수준으로 시간 충분히 갖으며 조절하세요. 무엇보다 피해자 회복에 초점에 힘쓰며 가해자는 언제든 조질수있으니 부디 이성의 끈을 잡으시고 현명한 판단 바랍니다.
사안 발생 익일 금정경찰서에 고소장 넣었고, 6월5일에 부산지검으로 접수되었습니다.
주눅든 모습, 쫄아버린 모습 보이기 싫어서 허세 부리며 화장실 당당히 들어갔습니다.
이게 그리도 큰 죄인가요????
전치 8주가 되도록 맞고 회복기간 개고생해도 될 만큼 도데체 무얼 얼마나 그렇게 크게 잘못했습니까??
저희 아이가 상대방에게 폭력을 행사 했는가가 중요한거 아닌가요???
뭐 잡히는대로 찍던가...음..
사과요?
그런거 저런 애한테 받아서 어디다 쓰나요
변호사 선임 꼭 하시고 수사 대응하셔야 학교의 판단처럼 피해자와 가해자가 뒤바뀌는 일이 없습니다
주변 친구들 증언 꼭 다 확보하시고 변호사한테 제출하세요
증거 최대한 모으세요
증언이든 문서든 영상이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마세요
가해자의 평소 행동과 과거 평판, 온라인 활동 상황 등도 최대한 확보하세요
언론에도 최대한 제보하시고 자녀 분의 피해 사진 등을 최대한 활용하세요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그놈만 졸라 패주세요.
힘내세요!
교육청은 머하는거고?
학교는 처신자체가 잘못되어있네요,
자식있는 부모심정이 마음이 너무아프네요ㅠㅠ 꼭 천벌 받았으면 합니다.
이런게 학폭아니면 어떤게 학폭임?
.본인이 잘하는게 하나라도 있어야 학폭 안당함
솔직히 겁이 좀 많습니다.
제가 너무 화가 나서 너도 좀 치지 그랬냐!! 고 했더니 자기는 진짜 사람 못치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글이 두 개가 되었습니다.
정보를 모두다 주세요. 숨기는 것 없이요~
진짜 부모입장에서 똑같이 얼굴 개박살 내고 싶을텐데 휴..
잘 대응하시어 혼쭐내길 바랍니다.
학교비리다
아마도 이 부분 때문인 것 같아요.
이게 주먹 한 번 내지르지 않고 전치 8주가 되도록 맞아도 싼 행동인지요?
제가 오죽했으면 너도 좀 치지 그랬냐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아들놈이 '아빠 근데 나는 사람 못치겠던데....' 이러더군요.
일반인이 가진 법감정과 실제 진행이 상당히 다른 경우가 많은데, '지속적인 괴롭힘 VS 특정 폭력상황' 의 경우 처리방식이 다른 것 같더라구요.
지속적인 괴롭힘에서는 가피가 조금 분명한데, 그 과정 중 다툼이 있었다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아이가 그 다툼을 피할 수 있었는지 불가항력적으로 폭력적인 상황에 놓인 건지를 보더라구요.
그리고 선생님들은 누구 편을 들거나 가피를 구별해 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하셔야 됩니다. 학폭위원회나 교육청조사로도 판단이 엇갈리는 문제를 교사가 이렇다 저렇다 할 수는 없습니다.
빨리 변호사 선임해서 학폭인지, (자녀 나이에 따라) 형사상 상해사건인지 잘 판단해서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부산 "금정구" k 중학교.
이건 학생들 싸움이 아니네요 ㅠㅠ
같은 학부모로써 너무 속상합니다 ㅠㅠ
부모님 마음은 무너질것같네요
뒷배도없는데 학교 경찰 교육청이 미쳐돌아간다?
글쎄요....
그럼, 가족에게서 아빠의 부재가 생길거고요, 그럼에도 님은 진행하시겠습니까?
맞아 다친건 안타까운데요..
왜 뭣때문에 학폭이 아닌지 이유라도 말해주셔야지.
저는N
저런인간은 학생이 아니죠 이런 학폭문제가 오늘내일 일이 아니지요
안봐도 지꾸석 꼬라지 알만하다 진짜 내자식은 아니지만 피가 꺼꾸로 솥는 기분인데
당사자 부모님은 오죽할까 개늠 진짜 저런인간은 인생 실전이란걸 보여줘야됩니다
어느학교인지 공론화 되어야 한다 이번사건 대만하게 넘길 문제는 절대로 아님~~!!
에혀 저것들을 어쩌나
그면 혹시 금사중학교인가요? 금양중학교인가요?
먼저 신고하면 상대방 가해자 나오더라구요
증거 있음 여기다가 글 쓰지 마시고 증거스집후 민사까지 ㄱㄱㄱㄱ
그리고 다른 판단 내리면 다 죽일겁니다
살아가는데 운동선수가 아닌이상 싸움은 아무의미없는거라고
조회수나 댓그로는 여전히 순위권이여야 하는데 목록에서 사라진 이유가 뭔가요???
설마 여기서는 힘으로 누르고 이런건 없겠죠?
이유가 뭘까요??
성인도 마찬가지에요 길거리든 술집이든 시비가 생길순 있지만 그냥 미안하다 내가 수그리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은 일을 그놈의자존심때문에 같이 말싸움하다 폭력까지 가는상황이 생기게 되는것 같네요..
10대일수록 혈기왕성하니 더더욱 이런일이 생기기 마련이죠..
우리때는 이정도는 그냥 넘어가는정도 였는데...요즘은 시대가 시대인만큼...
아들들은 운동 무조건 시키는 게 좋을거같네요...
저도 제아들 반강제로 복싱배우게하고있고 주짓수나 레슬링중 한가지 더하면 더 좋다고 애기하고있는데...
절대로 학교에서 약한애들 괴롭히지말고 시비가 붙는상황이 생기면 먼저때리지는 말고 상대가 먼저때리면 인정사정볼거 없이 맞서 싸우라고 합니다..
물론 폭력은 무조건 안좋은건 맞습니다..그러나 남자들은 법보단 주먹이 먼저일때가 있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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