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youtube.com/shorts/t9HLNrWIk1I
한국도 자동차 할부대금이 연체되면 자동차를 가져가죠.
미국에서는 자동차 사고/고장 견인과 리포를 같이 하는 견인 트럭도 있고, 리포만 전문으로 하는 견인트럭들도 있습니다.
십 몇 년 전 LA 살 때 하루는 친구 집에서 자고 일어났는데 드라이브웨이에 세워 뒀던 친구의 F150 트럭이 깜쪽같이 사라졌더군요.
도난인 줄 알고 경찰 신고하지니까 친구가 고개를 푹 숙이더니 하는 말이 사업이 어려워 몇 달 할부금을 못 냈다고 하면서 리포트럭이 끌고 간 것 같다고 하더군요.
그 당시 LA 한인타운 버몬길에 위치한 딜러의 유명한 여자분(이름이 가물가물...)에게 구매했던 차라 친구가 찾아갔더니 해당 금융사에서 추가 보증금을 너무 많이 요구한다고 포기하라고 하면서 어떻게 서류작업을 해서 쉐비 트럭을 다시 구매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리포트럭들은 사륜구동 차량보다는 전륜/후륜 차량들을 선호한다고 들었습니다.
차주와 불편/위험한 접촉이 생기는 경우도 많아서 고가의 차량이 아니면 브레이크 망가질 각오하고 차를 발견하는 즉시 차에서 안 내리고 리포할 차로 가면서 바로 장비 내려서 전륜구동 차량은 앞에서, 후륜구동 차량은 뒤에서 걸어서 그냥 끌고 가 버립니다.
리포를 다룬 영화도 있었고 자동차는 아니지만 인공장기를 회수하는 리포맨 이라는 영화도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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