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날씨가 많이 덥네요. 대구는 35도 입니다. 제 고향이 지만 항상 적응 안되는 여름 날씨네요. 다들 더위 조심하 시고 이야기 한번 들어주세요.
몇일 전 일입니다.
2년만난 전 여친은 SK핀크스 소속 포도호텔 레스토랑 직
원
바람 상대는 SK핀크스 소속 디아넥스 호텔 프론트 직원 전여친과 싸우고 2주동안 연락 안하는 사이, 헤어지기로 어떤 이야기도 안한 기간, *심지어 카톡프로필 사진도 나 와의 커플 사진으로 멀티프로필해놓고* 연락안한지 7일 만에 저 남자랑 2일 연락하고 처음 만남에 술먹고 잠자리 까지 가지고 연애하고 있더라..그 남자랑 통화하니 헤어진 거 아니였냐 그러고.
2주만에 만나서 같이 자고 있는데 느낌이 쎄해서 휴대폰 보니 그렇더라.. 이 글 보면 본인은 엄청 찔리겠지. 반박할 수 있으면 해봐 증거자료 다 까줄테니 생각할수록 이가 빠 득빠득 갈리네
그 둘이 동갑내기인가? 잘 모르겠네요 ㅋㅋ 대화 안한지 2주 쯤 만나기 전날 밤 화해를 하려고 먼저 근무 스케줄표를 달라고 말하니 헤어지자고 한마디 하더라구요. 통화로 달래려고 노력하다가 영상 통화를 하는데 자신의 얼굴만 비추길래 주변을 비춰달라니 웃으면서“싫어"라고 말하며 평소와 다르게 끊더군요. 그래서 음성 통화를 걸었더니 어떤 남자가 전화를 뺏어받았습니다. 이게 무슨일이냐고 물으니 동기들과 전여친 본인집에서 회식 끝나고 2차로 과자먹으면서 대화하고 있는데 저와 계속 전화를 해서 그 남자가 답답해서 전화를 뺏아 받았다고 하더군요. 의심스러웠지만 믿으려고 했습니다. 여기서 제 의심이 시작되었고 결국에는 그 남자가 바람핀 대상이었더군요. 저는 단순히 바람이 아닌 조롱을 당했다는 모욕감과 굴욕감을 느낍니다. 바람을 피기 전 카톡이라도 한통 또는 전화로 한마디로라도 헤어지자는 말을 했다면 이런 상황까지 벌어지지 않았을겁니다.
1. 저와 전여친은 단순한 관계가 아니었습니다. 저의 부모님과 저와 함께 유럽여행도 1개월 같이 다녀왔고 제주+육 지에서 2년간 같이 살았습니다. 저는 일때문에 2달전에 육지로 왔습니다. 육지에 온 후에 싸워서 2주간 연락을 서로 하지 않았고 그 사이에 제가 사준 이불 위에서 그 남자와 잠자 리를 가졌더군요.
또한 전여친의 이전 직장이 계약직이라 비젼이 없다고 저 는 판단하여 아직 나이도 어리니 취업준비를 해서 정규직 으로 새로운 회사에 입사하라고 하여 전여친은 SK핀크스 에 입사했습니다. 저는 전여친의 미래를 위해서 권유한 일 이었지만 그렇게 입사한 회사에서 바람이 난 것이 제가 만 든 상황인거 같아 자책감에 죽고싶은 심정입니다.
2. 전여친과 저는 2년동안 같이 살면서 크게 싸우면 각자 집에 가서 2주 또는 한달동안 서로 연락을 안하고 다시 화 해하고를 여러번 반복했습니다. 그러니 2주 동안 연락안 했으니 헤어진거 아니냐는 말씀 삼가해주십시오. 그리고 정확하게는 연락안한지 7일만에 다른남자와 연락을 시작 했고 9일째 되던날 그 남자와 잠자리를 가진 것입니다.
3. 전여친은 같이 사는 동안 임신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저는 순서는 잘못되었지만 책임지고 기를테니 낳자고 했 습니다. 하지만 충격적이게도 전여친은 저와 상의도 없이 혼자서 낙태를 하고 왔습니다. 순서가 잘못되었고 때가 아 니라고. 저는 제가 막을 수 없었다는 무력감과 죄책감에 시달렸습니다. 그래도 전여친이 상의는 없었지만 혼자서 그 고통을 감내했다는 것에 대한 미안한 감정이 컸기 때문 에 최선을 다해서 사랑하고 잘해주자는 마음으로 임했습 니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던간에 그렇게 최선을 다한 마 음이 무색하게도 바람을 당했습니다. 최선을 다 한 만큼 배신감은 더욱 컸습니다. 아이를 잃어보신 분은 제가 최선 을 다한 그 심정을 잘 이해하실겁니다.
제가 글을 쓰는 이유는 4가지 입니다.
1. 배신감
2. 바람 대상인 남자도 사실을 알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보시는 분들도 본인의 여자친구가 과거 또는 바람을 피는 사실을 숨긴 것을 본인이 모르고 만나는 것을 원치 않으실겁니다.
3. 인과응보 잘못을 하면 벌을 받아야하는게 세상의 이치 입니다.
4. 꼬라지 보기 싫어서
위의 4가지 이유는 인간이라면 당연히 느끼는 감정 또는 생각이며 저의 글작성에 당위성을 부여한다고 판단합니 다.
저는 최선을 다 해서 전여친을 사랑한 만큼 최선을 다 해 서 이 상황에 부딪힐겁니다. 전여친이 아무리 위의 내용을 주변인들에게 부정해도 사실은 사실인겁니다.
블라인드에 글 올리자 마자 똥줄탓는지 아래 사진처럼 전화와 서 한시간을 빌더군요.
얼른 이별하시고 잘 지내세요. 이런글 올려봐야 아무도 안알아줍니다. 본인만 힘들게 할뿐 ~
지금은 집착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시겠지만, 집착은 자신의 내면에 괴물을 불러옵니다.
낙태도 스스로 할 정도면, 님이 생각하는 그런 사람이 아닐 수 있어요.
조상님이 도와줬다고 생각하시고, 다른 인연 만나기를 바라겠습니다.
언제든지 헤어질 수 있는 연인 사이..
빨리 잊는게 글쓴이분께 도움이 됩니다.
혼인관계도 아니고.
그냥 애인사이였는데 잊고 더잘살아야지요
분하고 화도나고.. 법의 테두리 안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 복수를 하고 싶으시겠지만...
더 열심히 살고.. 더 멋진 여성을 만나는것이 가장 잘 복수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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