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해보는데.... 100일이 문제가 아니라 푸시업 100개를 살아생전에 도달할 수 있을지가 관건 ...
유튜브에선 다들 도전이라 외치며 초보인냥 시작하지만 실상은 살덮힌 몸짱들이었봅니다. 푸시업 100개는 운동과 담 쌓고 지내던 저에겐 어마한 장벽이네요.
일단 첫날은 스물몇개정도 하곤 어깨땡겨 이틀 쉬었네요. 그래도 대충 보름정도 낑낑대고 버티다보니 대충 40개까지는 올라왔는데, 근육이 붙는게 먼저일지 관절나가 병원신세 지는게 먼저일지가 관건이군요.
어느새 365개를 할수도..
고맙습니다.
한 번에 30개씩 오전, 오후, 저녁, 이렇게 하는 건 어떠세요?
얼마전에 20개 하니까 다음날 팔이 안 올라감ㅠㅠ
젊어서는 유연성만 있어도 괜찮은데 나이가 드니 진짜 근력운동이 필요해지더군요. 좀 늦었지만 더 늦기전에.
매사 육체는 버티게 해주는 것은 정신력이라 생각했는데 정작 큰일을 겪고나니 정신을 지켜주는 것 또한 건강한 육체더군요.
그래도 아직 한집에 함께 사는 아들에겐 언제나 든든하고 커보이고 싶다는 맘에 무작정 도전해보는 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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