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너무 답답하고 억울한 마음에 글을 써봅니다
혹시 두서 없더라도 이해 부탁드립니다.
저희 가족은 광주광역시에 살고 있습니다.
사건의 전말은 저희아이가 중학교 입학하고 얼마 지나지않아 여자아이 한명이 이유없이 괴롭히기 시작했습니다.
공개적으로 욕을하고 지나가면 어깨빵을하고,,하교길에 큰소리고 모욕적인말을 하구요..
거기까지도 저희아이는 참고 학교를 다니고 있었습니다. 친한친구가 한명 있었거든요
그런데 어느날 친한친구가 전화가 와서 어디냐고 물어봐서 학원가는길이다..지금 어디쯤 지나가고있다 하며
평소와 똑같이 통화를 하고 끊었는데 학원가는 길목에 10명정도의 무리가 저희아이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아이는 아무렇지 않은듯 그 사이를 지나가게 되었고 그무리사이에 친하게 지냈던 친구도 있었다고 합니다.
거의다 지나갈 무렵 그 친한 친구가 저희아이이름을 부르더니 와서 뒤통수를 세게 때렸다고 합니다. 웃으면서....
그날 우리아이는 집에 돌아와 소리를 지르며 죽어버리겠다고 힘들어했고
아이 상태가 안좋아 보여 바로 심리상담센터를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학폭접수를 했죠..
그랬더니 친하게 지냈던 아이의 부모가 전화가 왔습니다. 본인이 초*우산에도 기부도 많이하고 좋은일 많이하고 있는사람이라며
죄송하다, 아이에게 물어보니 다 인정했다고 하면서 말이죠 ,그래서 저의 동의없이 전화를 하신건 무례하신거 같다. 하면서
어찌저찌 통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순서대로 학폭이 열리고 처벌결과는 친하게 지냈던 아이는 행했던 일이 사실로 인정되나 두 친구 사이에서 중재를 하려고 했던점이 인정되어 혐이없음 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래도 다른가해자와달리 이아이의 부모만 사과전화를 하고 좋은일도 많이 하는 사람이니까 아이한테 잘 말했겠지 하고 저는 이의제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후에 친하게 지냈던 아이가 저희아이한테 지속적으로 사과를 했고 여러차례거절하던 저희아이는 진심으로 사과하는것 같아보여 사과를 받아주고 겨울방학동안 잘 지냈습니다.
그런데 새학년이 시작되고 반배정을 하는데 학폭관련자가 4명인데 3개반에 배정을 하려다보니 학교측에서 오류가 생겼고
제일 괴롭힘이 심한 아이와 (처벌후에도 계속 괴롭힘)같은반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학교에 항의하게 되었고 선생님들과 길게 상담끝에 어제도 같이 놀았던 관계회복이된 친구와 같은반으로 해주셨습니다.
아이들은 서로 좋아했고 저도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날저녁 그 친구한테 연락이 왔더라구요 아빠한테 말했더니 왜 같은반이 됐냐 싫다. 학교에 민원넣어야겠다면서요
그다음날 다시 친하게 지냈던 아이는 저희아이를 보고 뭘쳐다봐*발이라며 욕설을 하기 시작했고 그 부모는 아니나 다를까 민원을 넣으셨더라구요 본인의 아이는 잘못한것도 없는데 학폭신고한게 기분나쁘다며 저희아이를 다른반으로 보내라고 하더라구요
결국 선생님들과 가피해자 부모들이 모여 회의를 했고 회의도중 왜 우리아이를 지금까지 괴롭히냐 했더니 처벌후에도 괴롭히던 부모의 입에서 저희아이도 학폭신고당하고 처벌받느라 상처 받았다고 하더라구요,그말에 기가차서 더이상 이런곳에 저희아이를 둘수 없다 생각해 전학하겠다 하고 전학 시켰습니다.
이후에 담임선생님께 이야기를 들어보니 친하게 지냈던 아이의 부모가 저희아이가 남자를 꼬시고 다니는 아이라며 담임께 그렇게 말을 했다고 하더라구요,,(본인자녀는 저희아이 명의빌려 남자친구랑 전동퀵보드 타고 돌아다니는데)
아이들을 위해 기부도 열심히하고 소년보호소멘토봉사도 하시는것 같더라구요?자동차 정비업도 하시는데 잘되시는지 기부도 많이 하셔서 노블회원이시구
그런데 저는 그 초*우산만 보면 속이 뒤집어져.. 민원을 넣었습니다. 어떻게 이런사람이 아이들을 위한다고 간판을 내세워 착한척 하고 살수 있냐고 그랬더니 재단에선 개인의 사생활이라 제재를 할순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그사람은 민원내용을 알았는지 페북에 저를 비아냥 거리고 민원계속 넣으라는 식의 글을 달고 댓글에는 죽여버리겠다 형님형님하면서 무슨 깡패보는줄알았네요
계속 괴롭히는 아이는 전학후에도 전학간학교에있는 자기친구들한테 저희아이이야기를 해서 민사를 넣은 상태입니다
치료비며 뭐며 다 저희가 안고 가려고 했었는데 괴씸해서 안되겠더라구요,
요즘 초*우산 광고도 많이나오고 광고나올때마다 좋은사람인척 그렇게 뻔뻔하게 살고있다는 것이 너무 속이 뒤집어집니다.
우리아이는 지금도 고통받고 등교거부하고 있는 상태인데 아무렇지않은듯 살아가는것이 너무 속상합니다
그런 위선을 벗길 좋은 방법 없을까요..? 다들 사이다 대처 그런거 잘하시던데...
저는 그뒤로 저희와 같은 피해자가 없길 바라며 학교폭력예방상담사며 청소년 상담사며 피해자를 위해 제가 할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중입니다. 당해보기전엔 몰랐는데 당해보니 정말 온가족의 삶이 피폐해 지는 일이더라구요..
다들 저처럼 바보같이 당하고 피하지 마시고 잘 대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람 허울 믿을게 안되더라구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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