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구간' 미시령 또 추락사고..1명 숨져
(고성=연합뉴스) 이종건ㆍ이재현 기자 =
잦은 고갯길 교통사고로 '마(魔)의 구간'으로 악명 높은 강원 인제와 속초를
잇는 미시령 동서관통도로 구간에서 또다시 화물차 추락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오전 6시34분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울산바위 전망대 인근 미시령
관통도로에서 25t 화물차(운전자 김모씨ㆍ52ㆍ광주광역시)가 도로 우측 80여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김씨가 119구조대 등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김씨는 화물차에 공사용 적벽돌을 싣고 속초의 한 공사현장으로 가던 중이었다.
경찰은 '화물차가 내리막 구간을 운행하던 중 좌우로 흔들린 뒤 차량에서 연기가 나면서
추락했다'는 목격자의 신고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10월26일에는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울산바위 전망대 인근 미시령 도로에서
단풍 관광객을 태운 관광버스가 제동장치 고장으로 가까스로 긴급제동시설을 통과해
산비탈을 들이받았으나 1명이 숨지고 39명이 다쳤다.
또 2007년 3월22일에는 이날 사고가 난 지점인 울산바위 전망대 주차장에서
경기도 연천군청 소속 버스가 주차 중이던 승용차를 추돌했다.
당시 사고로 승용차가 10m 높이의 골짜기로 떨어지면서 승용차에 탔던
3명이 숨졌고 버스에 타고 있던 전ㆍ현직 군의원 등 19명이 다쳤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울산바위 전망대 인근 구간은 크고 작은 사고가
빈발하는 마의 구간으로 지목되고 있다"고 말했다.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1&aid=0005311096&date=20111011&type=1&rankingSeq=3&rankingSectionId=102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들어가기만 하면 멍~해지고 몸에 힘이 빠집니다
터널 내.외 온도차이인지.. 압력 차이인지... 원인분석하고 대책을 세워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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