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일어난 사고입니다.
천안 처갓댁에 갔다가 서울로 올라오기 전 천안IC 가기전에 있는 Mc 뭐시기 드라이빙 스루에 커피 한잔 마시러 들어갔다가 발생했습니다.
차 몰고 들어가서 아메리카노 1잔, 까페라떼 1잔 주문후 직선으로 5M정도 이동한뒤 주문한 커피 캐치후
받자마자 컵 홀더에 넣고 직진하다 또 5M앞에 좌로 90도 정도로 꺽여서 나가야 되는 출구에서 좌로 꺽어 나오다가
무릎 정도까지 오는 나무 구조물(펜스?)을 충돌한 사건입니다.
커피 받고 홀더에 넣는다고 잠시 시선을 놓치긴 했지만 딴 생각한 것도 아니고 그냥 바로 전방 주시했을때 저는 당연히 좀더 직진을 한뒤 틀어야 된다고 생각해서 핸들을 바로 급박하게 틀지는 않았고, 쿵 소리 나서야 인지를 하였습니다.
옆에선 와이프의 놀랜 잔소리..... 뒤에선 카시트에 앉아 있던 아이들의 놀랜 울음소리.....
정신없이 일단 차를 빼고 주차장에 세워서 아이들 상태와 차량 상태를 체크하고 있었습니다.
앞 범퍼 밑 부분과 충돌했는지 범퍼 고정대가 너덜너덜.... ㅡㅡ
아 XX... 일단 욕이 먼저 나왔고, 그 다음 스스로를 자책하며 멍 때리고 있었습니다.
그때 매장에서 알바생 한 명이 뛰어 나오더니
"그냥 가시면 어떡해요?? 점장님이 부르니깐 빨리 매니저실로 따라오세요!!!!!" 라고 하더군요.
뭐~~쫄래쫄래 따라갔죠.
여자 점장님이시던데..... 밑도 끝도 없이 어떻게 하실꺼냐고 묻더군요.
물론 친절하게 물었지만 뉘앙스가 뺑소니범 취급하는 듯 배상문제에만 촛점을 맞추고 차에 타고 있던 고객에 대한 그 어떤 안부도 묻지 않고 보험처리하라고 닥달하기만 하길래 저도 순간 욱했습니다.
"일단 사진 먼저 찍고 사고 처리 하시죠~~~ 나무 펜스 부러진거는 제가 자비로 하던 대물처리하던 할테니 그쪽도 주차장 책임배상 보험이나 영업책임배상 보험(이런 보험이 있긴 하나요??) 있을테니 접수해서 알려주시죠." 라고 했더니
반응은 내가 왜??????? 고객님 당신이 잘못해서 자기네 가게 구조물 파손시킨건데.....
그 와중에 제가 억지인지 논리적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주장한 3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커피 받고 나서 급격한 죄회전이라는 주의 표시가 없었다. (밑에 화살표도, 주의 표지판도 없었다)
2. 나오는 출입구에 불빛이 없어서 어두워서 인지를 못했다.
3. SUV 특성상 무릎까지 밖에 안오는 나무 펜스가 시야에 보이지 않았다.
점장님 반박은 한마디로 그런거 없어도 지금까지 이런 사고 난 적이 없었다.
심지어 트럭이 와도 다 무사히 빠져 나간다....
뭐 대충 이런식으로 말을 주고 받다가 상대방 쪽에서 일단 본사랑 협의후 대응하겠다.... 내일(월) 다시 연락드리겠다.
그러고 연락처 주고받고 제 회사 팩스번호 알려주면서 수리비 청구해라~~ 그러고나면 나도 그 이후에 대처를 하겠다~~하고 온 상태입니다.
제가 욱하는 마음에 말도 안되는 억지를 부린거 같아 맘이 편치 않지만
달리 생각하면 제 말도 맞는거 같기도 하고.....
어쨋든 회원님들에게 자문을 구하고자 이렇게 글과 사진을 올리니
1. 내가 잘 한거 없으니 그냥 연락오면 배상해 주고 끝내야 하는지...
2. 상대가 연락이 없으면 그냥 땡큐하게 걍 넘어가고 내꺼만 알아서 수리하고 끝내야 하는지..
3. 상대 연락이 있던 없던 내가 취할수 있는 조치가 있다면 밀어붙여야 하는건지....
조언을 주시면 감사히 생각하겠습니다.
1번 해줘야 될것 같네여.. 주차장에서 뺑소니나 파손 같은 사례랑은 좀 틀린거라..
그냥 물어줘야 될것 같네요. 일반도로에서도 구조물 파손하면 물려주잖아요~
그거랑 같은듯..
조명이 없어 어두울 때는 라이트를 키시면...
쉽게말해 보험처리하면 알아서 싸울겁니다.
해 주는 게 맞을 듯 싶습니다. 단, 사고를 유발할만한 구조물이냐
아니냐의 판단은 상당히 주관적일 수 있으니 서로 협의를 해 보시고
해결이 안되면 경찰에 의뢰해 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
어쨋든 혹시나 하고 악플 각오하고 올린건데 이렇게 원사이드한 의견을 주시니...
정말 자폭글이 되었네요 ㅜㅜ
어쨋든 아무리 찾아봐도 이런 경우가 없는거 같아 회원님들 의견(다수결?)을 물어본 것이니 욕은 하지 말아주시구요.
어제는 저를 너무 닥달해서 욱하는 마음에 어설픈 지식으로 말 나온대로 지껄인 거여서 걍 확인 하고 싶었던 거였습니다.
욕하신 분 빼고 조언 주신 모든 분들의 조언 감사드립니다. (__)
조언주신대로 하겠습니다.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니.. 많은 사람들의 의견 보다는 적은 수라도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의견을 참고하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진짜 양아치 근성이네
먼 배상물 책임보험이요?
당신이 잘못 박아놓고, 먼 배상물 책임보험을 접수해서 알려줘요?
희안하네요..나도 아산살지만, 참 희안하네요..마인드가
아무리 운전자가 조심한다해도 구조적으로 설계를 잘못하거나 차량파손을 가정하여 주의안전하라고
경고판이라든지 유도등을 설치할 의무는 업소측에 있습니다.
계약을 하러 상점에 들어갈시 그 상점에 도달하는 범위안이든 밖이든 유도되어 들어가는 길목이라도 사고의 개연성이
충분히 발생할 소지가 있다면 주의하라고 경고문이라지 경고등을 설치해야 계약이 성립하는것입니다.
상점에 물건 사러가는것 자체가 계약의 시작이며 상점측에서는 계약의 완성을 위해 사전 구조물에 대해 안전조치나
경고문구를 동반하여 주의를 불러왔어야 하는데 거기에 대한 관리를 소홀이 했으니 계약위반입니다.
변호사대동해서 계약위반에 대한 주의의무 소홀과 고지의무를 소홀이한 책임이 인정되기에 거기에 대한 차량손해와
정신적인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있습니다.
사고난게 설계문제일지?
도로가 심히 좁은것도 아니고
님이 달려나가니, 박은 사람이 내려서, 님한테, 여기 어둡고요.. 표시가 없었고요. 내차가 RV라 높아서
안보여서 박았으니, 배상물 책임보험에 접수해 줘요..
그러면 님은 어떻하기겠습니까?
스텔스이신가봐요
하여간 진상이 진상끼리 결혼해서 진상새끼를 낳고 그것들은 또 진상끼리 만나 진상을 낳고...대를 끊을 수가 없다...
아..저번에 우리 건물 기둥 박고 그냥 튀던 새퀴가 생각나네...튀던거 잡으니까..이거 원래 그런거 아니냐고...경찰 부르라고 오히려 큰소리 치던 새퀴...에라...
그리고 물어준다음에 클레임을 넣어서 또 다른 피해자를 만들지 않는게 좋겠지요
저 기둥을 뒤로 밀어서 설치 하게요 ^^
항상보면 개거품물고 ㅈㄹ하는 새끼들이 많은데 이해가 안감
죄회전하면서 오른쪽 모서리면 전방을 게을리한 과실이 커보이네요..
걍 물어주는게 맞는듯요
이렇게 운전하는데 주변사람 운전연수해주면서 이 난리가 나는거구만!
구질구질하게 살긴 싫으네요
차 사고 나면 무조건 내 잘못 없다고 우기기..일 하다 문제 터지면 자기 책임 아니라고 우기기..
대인관계에서 트러블 생기면 내가 옳다고 우기기..그런데 더 무서운건 요즘 학력이 평준화 되니
자기만의 독특한 논리와 어법과 이상한 지식으로 우기기를 한다는거..대화해보면 끝 없는 수렁..
물론 글쓴이가 그렇다는건 아니고요..여기서 자폭이라 인정했으니 꼭 오프에서도 자기 잘못을 인정
하고 우긴거 사과 후에 배상해 주시길..
- 입구쪽에는 조명등이 있는데.. 매장 출구 곡각지점에는 조명등이 없음.
- 곡각지점에서 전조등은 정면만 비추므로 대각선 방향에 낮게 설치된 장애물은 인식하기 어려움.
- 곡각지점에 조명시설 보강 필요.
- 시선유도용 말뚝이 좌회전 직후 구간에 설치되어 있지 않음.
- 커브길 도로에 갈매기 표지가 연속적으로 설치되어 시선을 유도하듯이..
곡각지점 시선유도용 말뚝도 출구 직전까지 연속적으로 설치되어야 함.
- 말뚝 빠진 구간에 추가 설치 필요.
- 곡각지점 노면에 진행방향 유도표시나 좌회전 화살표시가 없음.
- 야간에 전조등은 정면 아래를 향해 비추기 때문에.. 곡각지점에 진행방향 노면표시는 긴요함.
- 노면 유도표시 설치 필요
- 매장 경계목에 야광 반사띠가 보이지 않음.
- 야간에 장애물 경고나 시선유도를 위해 야광 반사띠가 부착되어야함. 곡각지점에는 특히 중요함.
- 매장 경계목에 야광 반사띠 설치 필요
- 파손된 매장 경계목의 색상이 노면과 비슷한 계통이라 야간에 얼핏 봐서는 구분이 쉽지않음.
- 매장 안쪽면만이라도 야간에 인식이 잘되는 색상이나 야광용 도색 필요
- 출구방향 화살표지가 보이지 않음.
- 주간에는 상관 없으나, 야간에는 점등식 화살표지로 출구방향 유도가 중요함.
- 점등식 출구방향 화살표지 설치 필요
- 곡각지점에 반사경이 설치되어 있지만.. 야간에 조명시설이 없으면 반사경에 사물이 제대로
보이지 않음.
- 곡각지점 주변에 조명시설 설치 필요
- 곡각지점 전방이 바로 보도와 인접하므로, 매장 경계목이 낮을 경우 급발진 등 돌발상황 발생시
보도로 타고 넘어가 통행인을 충격할 위험이 있는 구조임.
- 그렇다고 휀스를 높게 설치할 경우 시야가 가려 매장 출입 횡단인들과 접촉 사고 위험이 있음.
- 매장 경계목앞에 플라스틱 말뚝이 아닌 고강도 볼라드 설치로 보도 통행인 보호와 시야 확보 필요
[시행 2011.8.20. 법률 제10678호]
제4조(소비자의 기본적 권리) 소비자는 다음 각 호의 기본적 권리를 가진다.
1. 물품 또는 용역(이하 "물품등"이라 한다)으로 인한 생명·신체 또는 재산에 대한 위해로부터 보호받을 권리
2. 물품등을 선택함에 있어서 필요한 지식 및 정보를 제공받을 권리
5. 물품등의 사용으로 인하여 입은 피해에 대하여 신속·공정한 절차에 따라 적절한 보상을 받을 권리
8. 안전하고 쾌적한 소비생활 환경에서 소비할 권리
① 사업자는 물품등으로 인하여 소비자에게 생명·신체 또는 재산에 대한 위해가 발생하지 아니하도록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여야 한다.
③사업자는 소비자에게 물품등에 대한 정보를 성실하고 정확하게 제공하여야 한다.
⑤사업자는 물품등의 하자로 인한 소비자의 불만이나 피해를 해결하거나 보상하여야 하며,
채무불이행 등으로 인한 소비자의 손해를 배상하여야 한다.
양심적으로고쳐주면돼지 무슨 뺏기는느낌드니 되찾고싶나보죠?
반대로 실수로 아 이걸 처서 이렇게됬다했으면 오히려 그냥 보내줬을수도있지안았을까요
근데 글쓰신걸 읽어보면 꺽어야되는걸 알고있었다고 봐도될상황인거같은데요ㅎㅎㅎㅎ
주어는 생략
운전미숙인데 대응이 지나치십니다.
다음부터 조심하세요
나라가 망조가 들었나
펜스가와서 박았나요? 님이가서 박은거 아닌가요? 어휴...
당연히 물어줘야지 커피전문점은 뭔죄인가요?
글 내리세요.
전방주시못한 님이 물어주세요.
그냥 내가 실수로 박았으면 "죄송합니다. 변상해드리겠습니다. " 하며 한번 머리 숙이면 되는일 아닌가요?
내가 잘못했으면, 얼른 그 자리에서 사과하고 진실된 모습 보여주면 이 세상에 99.9%는 만사 오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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