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이상한거는 아니에요~
퇴근 후 와이프랑 산책 중
나온 말인데
*지인남편이 회식 후 술이 많이 취한 여상사를 집으로 대리고 와서 재워졌다 이거는 이혼사유다* 이 내용으로 시작 되었고,
남: 어구야! 재밌어 더 풀어봐 근데, 어떡해든 택시 태워서 그냥 보내지
여: 응??? 그걸 왜 신경써? 그냥 두고 가면되지 다른사람도 있을텐데 다른사람이 하겠지 왜 신경써 그냥 오면되지
남: (이해되지않음) 그럼 만약에 딸이 성인이 되어서 회사에서 회식 중 취했고, 그걸 유부남인 상사가 택시 태워보내면 그건? 유부남상사는 이혼해야하는건가? 그리고 친구들이랑 놀다가 취해서 남사친이 걱정되어서 널 택시 태워서 보내면 난 그걸 너가 말한거 처럼 받아드리면 되거야???
여: 사람이 말하면 그냥 들어
남: 말해서 내 생각말한건데?
이런식으로 대화가 끝났는데....
다들 어느쪽을 이해하시나요?
그냥 듣고 공감되지않는데 공감되는척하고 들어주는게 맞는건지.....
술이 많이 취했는데 거동은 가능하다.
전 두고 옵니다
다음날 보면 집에 잘 들어갔더라고요
승진을 위해서.. 회사 생활 편히 할라고.. 아님 진심 걱정되서.. 정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흑심이 있다면 집으로는......
앞으론 아내 말대로 하세요.
들으라고만 했으니.
듣기만 하시고 아무런 대답도 하지 마세요.
근데 술 취한 여상사를 아내있는 집으로 데려온 건 나쁘지 않은데.... 오해받을 소지도 없고!!
여상사가 혼자 사는데 집에 데려다 줬다.... 먼가 이상함
여상사를 모텔에 뉘이고 집에 왔다........... 먼가 믿기 어려움
술취한 여상사를 그냥 길바닥에 버려두고 왔다... 회사 생활 꼬일듯
아 물론, 여상사가 나이차이를 떠나서 예쁠때 고민해야 할 사항입니다.
저 대화는 남편이 잘못한 겁니다.
아내와의 저런 대화는 무조건 '응!'이라고 대답하고
행동은 내 맘대로 하면 되는 겁니다.
굳이 내 행동에 대해서 아내의 동의를 얻을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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