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지하철 타면서 주저리주저리 합니다
오늘은,
기후동행카드 충전을 하는 중 옆기계에 30대 정도의 여자가 충전을 하려하는데 뭐가 잘 안되나봅니다
몇차례 시도해보지도 않고 잠시 후 바로 뭐야 왜 안돼 하며 화가 폭발합디다. 존나 시팔~~~.
그냥 씁쓸한 마음입니다. 그 똥씹은 표정을 보며 참견하며 도와줄수도 없지요.
해외여행을 참 많이 하는편인데요. 서양애들 제일 부러운건 모르는 사람끼리도 서로 밝은표정과 함께 편하게 말섞는 거예요. 식당에서 자리를 합석해도, 엘베에서도 서로 가볍게 웃어주는게 참 부럽습디다.
우리나라에서 그러면 뭔가 오글거리고 이상한 사람 취급받는.
서양인들처럼 여유부리다간 굶어죽기 딱 좋습니다.
인생살이는 뜻대로 안되고 살기는 힘든데,
어디 화풀이 할데는 없고
그러니 모두들 울화만 쌓입니다.
가볍고 얕으니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님에게 미소짓는 모르는 남자가 잇다면
게이일지도 모르니 조심 하세요.
좋은 말씀을 전하려 하거나
조상이 복이 많다고 하거나
이유없는 소고기는 없어요.
동양이건 서양이건.......
런던복잡한 식당에서 합석해야하는데 기꺼이 그릇치워주면서 이집 참 맛있다고 웃어주는 그들과 다음날 우리나라 프드코트에서 옆자리 앉아도 괜찮으시냐는 말 이후에 돌아오는 그 썪은 표정과 좀 기다리라는 말이 생각나
네요.
그래도 좋은 상황과 좋은 사람들만 많이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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