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만인지 모를정도의 시간이 흘렀네요
벌써 십년은 살짝 넘은것 같네요
단속이 심해지기 전까지만 해도
바로앞에 목개도 부터 정족도 단도 토끼섬
씨알좋은 우럭이 드글 거리던 옹도
철섬 모기섬 먹어도.. 밤새 비박으로 초여름 부터 늦가을 까지 추억이 갯바위에 박혀있는 신진도
고기 잡아오면 회 떠주고 탕 끓여주던 연포식당
인당 1만원에 밤새 잔치 벌이던 A콘도 민박
열정 뿜어지던 삼사십대 때의 열정..
정말 추억에 젖어봅니다
2011년도 옹도비박.
그건 그렇고
오늘은 문어좀 조져볼까 해서 왔어요
올해 신진도 문어가 베리..베리 핫 하다는데
이제야 와 봅니다
잠시후 추랑.
소박하게 마릿수로 열마리 키로수로 20키로 목푭니다.
전 서해에 입파도란곳에 가본적이 있는데
지금쯤 가면 우럭이 그냥 넘치던 기억이 나네유...
하두 잡혀가지고 고마 내장따고 세척해서 우럭포로 만들어서 나온 기억이 남니다 ㅎㅎㅎ
그때부터 우럭에 질려서 우럭은 잘 안먹어유
씨가 말랐는데...우럭두 그렇군요.... 이런 ㅠㅠ
많이 잡으세요
전 오징어는 향때문에 먹는데 갑오징어,낙지,문어 이런건 뭔맛으루 먹나 모르겠어유....
대가리 뒤집어 내장 제거하고 굵은소금 뿌려 박박 문질러 빨판에 이물질과 진액 뺀후
물에 삶기도 무우,양파만 깔고 삶기도 하고
식초나 소주로 잡내 제거하기도 해요
게잡이 배들이 통영배들이 그곳으로 다 모여있어서 말이죠
종종 가는곳이라 신진도
게통발부터 오래전부터 가는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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