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처음으로 사고를 냈습니다.
서울톨게이트에서 차가 막혀 천천히 가다서다를 반복하다 졸았습니다.
앞차를 추돌하고 내려서 죄송하다 말씀드리고
대물접수 하고 헤어졌네요.
그런데 아침에 연락이 온게 목이 뻐근해서 진료 받으러 가신다기에 대인접수 추가도 해드렸습니다.
사고가 크게 난 것은 아니고 (상대차 범퍼에 제차 앞범퍼 페인트가 하얗게 뭍은 정도, 제차는 앞범퍼 찌그러짐) 사람도 안다쳐서 너무너무 감사한 마음으로 왔습니다.
그 퇴근시간 저때문에 그 막히는 곳에서 옆차선으로 비켜가셔야만 했던 모든 분들에게 심심한 사과를 전해드립니다.
그리고 다음날인 오늘은
장모님 댁에서 김치를 한가득 받아 집에오다 고속도로에서 차가 퍼졌습니다.
냉각수 관리소홀인지는 고속도로 순찰대원님이 오셔서 확인해주셨습니다.
저는 짧은 식견으로 차를 기어중립에 놓고 밀어서 갓길로 가야지 생각했습니다. 와이프에게 핸들 오른쪽으로만 돌려줘 하고
밀려고 했더니 도로의 기울기 때문에 차가 뒤로 밀렸습니다.
너무 놀라서 와이프에게 브레이크라고 몇번 소리 질렀어요.
일이 진정되고나서는 소리질러서 미안하다고 사과했습니다.
냉각수 관리소홀이었는데 바쁜 일요일인데도 신속하게 출동해주신 고속도로 순찰대원님들, 애니카 견인서비스 해주신 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제차 때문에 그 막히는 고속도로에서 옆으로 비켜가야만 했던 분들에게도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견인서비스 해주신 분께서 꼭 보험 갱신할때 자동차상해 넣어라
견인서비스 50km 넣어라
여러가지 조언 해주셔서 이것도 감사드립니다.
살다 몇번 겪지않을 일을 어제오늘만에 다 겪은 것 같네요^^;
다들 안전운전 하시길 바랍니다
전 할매 딸 손녀 3인방에게 2천넘게 뜯겼는디
중요한건 차엔 아무 티잡거리도 없었다는...
흑흑
이상하게 안 좋은 일은 한꺼번에 들이닥치더라고요... 잘 해결되셨으니 이제 곧 좋은 일이 생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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