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는 대학생때 복지자격이 있어서 예비군 보류자였습니다.
2. 올해 초 회사에 입사하면서 회사 예비군으로 이동했고, 이 과정에서 보류자기에 보류해소 필요하다는 내용 통보받았어요.
3. 보류 해소를 위해 필요한게 뭐냐 물어보니, 복지자격 해소 증명서가 필요하다 전달받았습니다.
4. 그러나 그런 증명서는 없었고, 수소문해보니 복지자격 해제 관련 공문이 부모님께 날아온적 있어서 그걸로 되냐 물어봤죠.(여기까지가 일주일 정도 경과한 시점)
5. 공문은 방문 발급만 된다해서 부모님 행정복지센터 방문했습니다. 그러나 공무원은 그런거 없다만 반복하며 증명서 안떼주더라고요(14일 지남)
6. 심지어, 제 명의의 복지자격 증명서 떼보니 보건복지부 전산 반영이 늦어 아직 복지 계층으로 잡혀있는 상황.
7. 그래서 구청에 수소문한 끝에, 전입 후 2개월이 지난 시점에 가족 명의로 날아온 복지자격 해제 관련 안내문을 발급받을 수 있었고, 해당서류+가족관계증명서로 증빙하여 보류해소하였습니다.
8. 그 일이 있고 2개월뒤, 예비군 보류 해소 지연으로 고발당했더군요.
9. 회사 예비군 중대장은 나몰라라(같은회사 사람이라 더이상
화 안냄)
10. 하필 예비군 훈련 받고있는날, 심각하게 불친절한 말투로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즉결심판 대상자라 하더라고요.
11. 20만원 내고 불출석할래vs출석할래 묻길래 인정할 수 없다고 출석하겠다했습니다.
12. 연차까지 쓰고 판사앞에 읍소하러갔습니다. “억울하신 것 같네요. 그러면 정식재판 청구하실래요” 하길래, 또 올 자신도 없고 벌금형의 리스크가 싫어 그냥 과태료 달라했습니다.
13. 결국 10만원 납부하고 왔네요.
진짜 짜증납니다. 전역하고서도 괴롭히는 이런 시스템..
내년엔 문제없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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