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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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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벨 이등병 닭똥집의전설 24.11.12 17:34 답글 신고
    글쓴이님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목을 매단 분을 운동가는 길에 발견해서 잔상이 남을까봐 빨리 고개 돌리고 신고했었어요. 경찰서가서 참고인 조사 받을때도..힘들었던 기억이납니다.
    그래서 회상하는 것 쉽지 않은 일이라고 이야기하고 현장에 수십명이 출동하셨으면서 출동도 안한 경찰관분이 조사하니 좀 힘들다고 불쾌한을 표현하긴 했습니다. 저도 마음이 단단하지 않은 건 아닌데 그러고 나서는 한동안 롱패딩이 걸려잇어도 가슴이 철렁할때도 있었어요.
    저희 선배는 사무실 창문가에서 커피마시고 있다가 자살로 떨어지는 사람과 눈이 마주쳐서 몇일 일을 쉰 적도 있었어요..

    혹시라도 잔상이 계속 남고 떠오른다면 상담 받아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글쓴이님의 마음의 평화도 빕니다.
    답글 9
  • 레벨 소장 난너무잘생겨서고민중 24.11.12 15:39 답글 신고
    세상을 떠난분에 대해서는 뭐라 말하는건 아닌것 같지만..
    막때려님은 전문의와 상담해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답글 5
  • 레벨 중령 1 내장산 24.11.12 15:43 답글 신고
    사건현장 cctv는 필요없다.
    제가 경찰에게 직접들은 말입니다.
    답글 7
  • 레벨 중령 1 돋보이려고인생을표절 24.11.15 14:49 답글 신고
    10일 오후 1시 30분쯤 충남 서산시 동문동
    한 15층 아파트 12층에서 50대 여성이
    1층 아래 화단으로 추락해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했다.

    기사는 이거 한개만 보이네요.
    맞는거면 이걸테고.
    아니면 기사조차도 없는건데.
    참 씁쓸한.
  • 레벨 소장 FerrariTGV 24.11.15 17:05 답글 신고
    ㅎㄷㄷ;; PTSD 올것 같은데....
  • 레벨 상사 1 형훈성럭키 24.11.15 19:38 답글 신고
    저도 위치추적때 전화 끊기던데.. 저는 다시 전화주시더라구요.
  • 레벨 소위 1 으모하하 24.11.15 20:26 답글 신고
    앗 저도 한달정도 전 강아지 산책시키는데 쿵하는 소리가 들려 쳐다보니 사람이 엎어져 있더라구요. 한 보름간은 새벽에 쉬하러 갈때마다 왠지 그사람이 소파에 앉아있는 것 같은 서늘함이...
  • 레벨 병장 폭스제타 24.11.15 21:20 답글 신고
    에휴....
  • 레벨 상사 2 뭉쳐야선다 24.11.16 11:17 답글 신고
    저는 어릴때 대롱대롱 메달린 모습 봤는데...일주일 정도는 밤마다 나이트메어 되더라고요... 안자고 싶어도 자면 어김없이 악몽을 꾸고..
  • 레벨 이등병 두부바보 24.11.16 12:33 답글 신고
    저도 운동삼아 등산중
    모험을 좋아하는 이상한 성격이라 등산로 말고 우회해서 지나갔는데
    거기서 매달린 시체만 2구 봤죠

    1구는 오래되서 말라있었고
    1구는 얼마 안된..

    몇달 고생하고 이젠 덤덤해져서 고어물 잔인한거등등 봐도 별 감흥이 없습니다
  • 레벨 대령 2 붉은마을 24.11.18 16:39 답글 신고
    두 시체가 서로 다르다면 별개의 사건일까요? 아니면 그 시체를 발견하고 본인도 ?
  • 레벨 상병 쩌리야아아아 24.11.17 06:52 답글 신고
    25년전 학교갈때 보던 장면이 아직도 가끚 생각납니다 오래 갈껍니다 그 생각이...
  • 레벨 대위 3 애드나네 24.11.17 09:06 답글 신고
    그거 오래갑니다. 잊혀지기야 하겠지만 떠올리면 바로 떠오르는 그 형태 그 분위기 그 냄새 그 상황 다 바로 생생하게 재현됌..
  • 레벨 중령 1 비보호자해전 24.11.18 08:27 답글 신고
    죽음으로 도망치면서까지 남에게 피해를
    주고 가는구나..
  • 레벨 하사 3 포둥스타 24.11.18 12:57 답글 신고
    정신과 진료는 나중을 위해서라도 꼭 받아보시는게 좋습니다. 트라우마로 남으면 고통받는 기간이 더 길어 집니다. 마음 잘 추스르시기 바랍니다. 돌아가신분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레벨 대령 3 희망다짐 24.11.18 13:37 답글 신고
    경찰들이야 혹시나 하는 생각때문에... 남 의심하는게 직업병이죠.

    범인들이 항상 나 범인 아니에요. 하니깐.. ㅡㅡ

    거참 쓰레기 버리러 나왔다는데도 못믿는다니....
  • 레벨 대령 2 붉은마을 24.11.18 16:38 답글 신고
    경찰놈들은 그냥 사람보면 범인으로 인식합니다.

    안꼬이는게 좋습니다.
  • 레벨 이등병 하루에한번하늘보기 24.11.19 09:30 답글 신고
    병원은 꼭가보시길 추천합니다.. 트라우마 상당히 길어요
  • 레벨 하사 3 Pred 24.11.19 10:30 답글 신고
    감사합니다. 신고해 주셔서 경찰은 그렇게 이야기 했어야 했다.
  • 레벨 이등병 세계정복86 24.11.19 15:08 답글 신고
    이러니..남일에 참견하지 말아야겠다, 라는 생각이 드는겁니다. 쓰러진 사람 도와주면 어딜만지느냐고 성추행범 취급 당하고...
    좋은거 배워갑니다. 저는 그냥 신고도 안할랍니다
  • 레벨 중사 1 fallin 24.11.19 16:37 답글 신고
    저도 20년전 단지에서 투신한사람 봤는데
    물건인줄 알았는데 사람이였죠..
    너무 기학적으로 쓰러져 있는 모습이 가끔 생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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